“전북 동지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분노, 11월 전노대에서 확인시킵시다”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투쟁 현장순회단 전북지역 순회
"'민주노총 언제 싸우냐'는 말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동지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을 외칠 때 시민들의 반응이, 우리들 스스로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로 모여 노동자들의 분노와 기세를 윤석열에게 확인 시켜줍시다."

윤석열 퇴진 투쟁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바쁘게 전국을 돌며 조합원을 만나 투쟁을 조직하는 중이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은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하면서, 고쳐쓸 수 없는 윤석열 정권에게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제대로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현장순회단은 전북지역 순회 가장 첫 일정으로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 전주지부에 속한 전주시 공무직 환경관리노동자 조합원들을 찾았다. 이들 조합원은 전주시 청소지원과가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며 투쟁에 나선 상황이다.

전주시 청소지원과가 환경관리노동자들에게 개인동의를 받지 않고 청소차량에 GPS를 설치하고 업무를 지시하자, 조합원들은 이를 인권침해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전주시 청소지원과는 징계하겠다며 강제로 업무를 강요하는 등의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조합원 1명을 차고지로 강제 대기발령 시키는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민주연합노조 전주지부는 끝까지 싸워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쟁상황을 공유받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처음 시작한 투쟁이라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민주노총이 든든하게 뒤에서 지원하겠다. 동지들 지금의 투지 잃지 마시라,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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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순회단은 완주산업단지 입구 송천사거리에서 전주지역 가맹산하 간부함께 출근선전전을 한 뒤, 두 조로 나뉘어 일정을 진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순회하는 1조와,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필두로 순회하는 2조가 전북지역 조합원들을 만나며 바쁜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현장순회,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건설 및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제안 기자회견'에 참석해 도민들에게 퇴진운동에 동참해달라 호소했다.

이후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와 식사를 진행한 뒤,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을 만났고,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대병원에서 전북지역의 보건의료노조 임원과 간부들을 만나 당면한 투쟁상황과 더불어 윤석열 퇴진 이후 사회에 대한 전망을 모색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이양수 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전북본부 산별전임상근 간부, 전교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전북지부, 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전북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윤석열 퇴진의 정세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군산시지부와 익산시지부 임원과 간부들, 조합원을 만나 간담회를 통해 전국 차원의 투쟁경과와 계획을 소개하고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에서 만나자고 손을 맞잡았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날 현장순회에서 "민주노총이 박근혜를 끌어내렸던 과거와 자부심이 현재는 일정한 투쟁의 제약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당시 민주노총과 민중진영이 앞장서 싸웠고, 거기에 시민들의 힘이 보태져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었다"고 한 뒤 "그것이 우리 민주노총 마음 한편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을 하면 시민들이 거리로 나올 것이고, 그러면 우리도 같이 싸우면 된다'고 약간은 미뤄놓게하지 않았는지,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조금 유보해 놓는 태도들이 곳곳에서 있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양 위원장은 "현장순회를 하다보니 점점 더 많이 '윤석열 내려와야하는데, 민주노총 언제 싸우냐'는 시민들의 물음이 들려오더라. 우리 민주노총은 늘 싸우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부족했다는 반성을 했다면, 투쟁하는 민주노총의 모습을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시민에게, 또 우리 스스로에게 확인시켰으면 한다. 나아가 윤석열이 외면하고 무시할 수 없도록 압박하자"고 외쳤다.

이어 "실제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윤석열 퇴진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소를 설치하기도 전에 줄지어 있는 모습이 전국 곳곳에서 보였다. 우리 민주노총 동지들 스스로의 눈빛도 점점 자신감에 차고 있더라. 퇴진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 잃지 않고 광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23일 민주노총 윤석열 퇴진 현장순회단이 전북지역 조합원을 만나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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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nojojogirl@gmail.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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