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협의회, 요구안 단어 개념 트집 중앙교섭 파행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4일 충남 아산 영인면 현담산업지회 회의실에서 7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이날 교섭에 충남지부 교섭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교섭을 참관하고, 김호규 위원장과 간담회를 벌였다.
이날 7차 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는 노조 요구안 가운데 이해하지 못 하는 단어와 개념이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고, 내부에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괄 제시안을 내지 않았다. 노조는 “지금 교섭을 하자는 것이냐, 말자는 것이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4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현담산업지회에서 7차 중앙교섭을 열고 있다. 아산=신동준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6월 4일 7차 중앙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의 뜬금없는 문제 제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아산=신동준 박근형 사용자협의회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회원사들과 제시안을 준비하던 중 사용자협의회가 노조 요구안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뒤늦게 요구안 문구 가운데 단어 개념을 문제 삼았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사용자협의회 트집에 대해 “노조가 일괄 제시안을 요구한 시점에서 요구안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매우 부적절한 태도다. 몹시 기분 나쁘다. 지금 뭐 하자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회원사인 현담산업 대표와 교섭 전에 잠시 만났다. 현담산업 대표는 회사 발전 전망을 밝히며 노사 관계를 잘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용자협의회는 진전된 일괄 제시안을 제출하라”라고 촉구했다.
“요구안 문구 가운데 단어 개념이 모호하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추가 제시안을 준비했다”라고 했지만, 금속산업 최저임금 1만 원 요구에 대해서 또 “지역 의견 수렴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정부 차원에서 이제 법정 최저임금을 논의를 시작했고, 금속산업 최저 임금액이 시장에 어떤 신호를 보낼지를 고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