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광장 열어내자” 민주노총 현장순회, 충북서 시작
본격적인 윤석열 퇴진운동 조직화 위한 민주노총 현장순회단
민주노총이 윤석열퇴진 조직화를 위한 현장순회에 나선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박옥주 충북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현장순회단이 12일 충북지역 조합원들과 함께 9.28 시국대회로 시작되는 퇴진광장을 열자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현장순회는 10월 말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현장순회단은 오전 충북 진천의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 바커케미칼지회 파업 집회, 교섭거부 기업파괴 노동부 책임촉구 기자회견, 폐암산재사망 급식노동자 故 조합원 추모 충청북도교육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 (노동부 청주지청… 왜 있는건가요? LG의 교섭 거부도, 바커케미칼의 부당노동행위도 침묵)
관련기사 ▶️ (충북 급식노동자 폐암산재사망,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이후 화섬식품노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지회 중식선전전 및 간부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속노조 리텍지회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리텍 공장을 찾았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화섬식품노조 오비맥주지회, 오비맥주사내하청지회,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들을 만나 선전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악행들이 진행되고 있다. 총선 참패 이후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반성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투쟁을 마중물 삼아서 전체 민중의 항쟁을 만들어내는 것, 그를 통해 다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것, 이것이 올바른 방향이고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러나 근데 그것을 누가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에서는 선뜻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하반기 민주노총이 그러한 투쟁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면서 양 위원장은 "저 스스로도 작년 부터 올해까지의 퇴진투쟁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반성한 지점이 있다. 우리가 정말 사활을 걸고 윤석열 정권이랑 싸우겠다고 했는가라는 물음에 아쉬운 지점이 있었다"고 했다. 더해 "이제는 정말 민주노총이 작심하고 결심했다는 것을 노동자 민중들이 인식할 수 있는 민주노총의 투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 분노를 모아내는 시점은 9월28일 시국대회, 11월 전노대와 12월 총궐기이자, 매주 수요일 분노의 행진이라고 설명한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이 우리 현장을 바꾸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투쟁할 수 있는 하반기 힘 있게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좋아요1훈훈해요0슬퍼요0화나요1후속기사 원해요1투쟁!1
관련기사
조연주 기자 nojojogirl@gmail.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