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4만5천 시민들,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45,289인 파면 촉구 시민의견서’ 헌재 제출
목표치 훌쩍 뛰어넘어···파면 선고될 때까지 '집계 계속'
전국 1,700여 개 단체들이 함께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주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윤석열 파면 촉구 ‘45,289인 시민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비상행동은 17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지난 3주간 모인 ‘45,289인 시민의견서’를 제출하며 파면을 촉구했다.
시민의견서 제출 캠페인은 당초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기억하고,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자는 의미에서 ‘24,123인’을 목표로 지난 1월 21일부터 시작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캠페인 시작 12일 만인 2월 4일 목표를 달성했다고 비상행동은 밝혔다. 비상행동은 그 결과 "목표의 2배에 달하는 45,289명의 시민과 함께 의견서를 제출하게 됐다. A4 박스로는 무려 18개 분량(박스 1개당 2,500장)"이라고 덧붙였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은 지금까지 8차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수사와 탄핵심판 등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위헌위법한 범죄 의혹에 관한 수사를 회피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통해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와 군 병력을 투입하고, 판사까지 체포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중이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의무와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한 것으로 명백한 탄핵 사유라는 게 시민들의 외침이다.
45,289명의 시민이 제출한 의견서에는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하는 것이 윤석열의 내란을 종식시키는 길이다. 윤석열과 그 동조세력들에 의해 법원이 어떻게 침탈당하고 짓밟혔는지 보셨을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은 당연히 처벌해야겠지만, 아직도 내란세력들은 기세등등 언제 또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다. 탄핵사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해서 내란을 종식시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비상행동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했으며, 파면촉구 시민의견서는 파면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3시 20분 기준 48,607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를 누르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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