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노총, ‘계엄령 선포 후 국회 폐쇄’에 “국회로” 양경수 위원장 긴급지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국회를 폐쇄하려고 시도하자, 민주노총이 국회 집결 긴급 지침을 내렸다.
윤석열이 3일 심야 용산 대통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헌법 77조 5에 따르면,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개념의 해제를 요구 할 때에는 대통령은 일을 해제하여야 한다.
계엄이 선포 되자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모여드는 상황에서 경찰 병력이 국회 입구를 막고 폐쇄를 시도 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가능한 신속하게 국회 정문으로 모이라는 내용의 위원장 명의의 긴급 지침을 내렸다.
긴급 공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긴급공지
비상계엄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우선적 방법은 국회에서 취소하는 것입니다.
일단 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모이고 있으나, 국회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은 경찰병력이 입구를 막고있는 정도라서 긴급하게 집결하여 돌파하고자 합니다.
가능한 모든 동지들은 국회 정문으로 모일 수 있도록 전파바랍니다.
신속히 움직여야합니다
민주노총은 반민주 독재 선언한 윤석열, 반민주 계엄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 벌어졌다. 44년만에 계엄이 선포됐다. 윤석열은 12월 3일 심야 용산 대통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 계엄 선포의 이유지만 윤석열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은 이 계엄 선포의 의미를 알고 있다. 윤석열은 벼랑끝까지 몰린 자기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계엄이라는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계엄은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이 자기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기 위해 선택했던 수단이다. 우리 사회가 형식적으로나마 민주적인 체제를 이뤄낸 이후 44년 간 이뤄지지 않았던 조치다. 결국 윤석열은 자기 권력의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자신의 반민주적 독재를 자인한 꼴이다.
국민은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계엄을 선포했던 정권의 말로를 기억하고 있다. 국민의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정권의 말로를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국민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 권력의 종말을 선언했다. 계엄선포는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종식을 선언한 셈이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이 땅의 모든 국민과 민중들은 이번 계엄을 계기로 윤석열의 종말을 선언할 것이다. 이제 윤석열은 끝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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