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금속, 노조를 이야기하자

금속노조 청년 조합원들이 모여 노조의 한 단계 도약을 이야기했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 조합원들은 ‘청년’을 주제로 금속노조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금속노조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문경 한성연수원에서 2019년 금속 청년 캠프 ‘노조로 만난 사이’를 열었다. 노조는 1987년 세대가 본격 은퇴하는 시기를 맞아 금속노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청년 조직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청년 캠프를 기획했다.
이번 캠프는 비조합원인 청년들을 금속노조로 본격 조직하기에 앞서 청년 조합원의 목소리를 노조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고, 새로운 활동 주체 발굴과 양성을 통해 다음 단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 금속노조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문경 한성연수원에서 2019년 금속 청년 캠프 ‘노조로 만난 사이’를 열고 있다. 문경=신동준 신승민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캠프를 시작하며 “2021년 스무 살이 되는 금속노조가 더 활기찬 조직으로 발전하려면 청년 조합원의 고민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청년 캠프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과 업종을 넘어 금속노조 모든 청년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번 청년 캠프에서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 ‘톡톡 투유’였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과 정아영 대전충북지부 일진다이아몬드지회 교육선전부장, 강성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신도리코분회장, 이재욱 경기지부 현대위아비정규직지회 대의원이 패널로 나섰다. 캠프 참가조합원들은 캠프 단체대화방에 바로바로 질문이나 의견 등을 올렸다. 모두가 올린 글들을 볼 수 있도록 무대 앞에 설치한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웠다.
안 친하면 ‘동지’… 좀 가까워지면 ‘하대’
강성우 신도리코분회장은 “공장에서 무임금으로 야근하는 바람에 취미생활을 할 수 없어 노조를 만들어 바꿔보려 했다. 오히려 노조 활동하면서 취미인 기타를 더 칠 수 없게 됐다”라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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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생명 하찮게 여기는 사회 거부한다"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 생명안전 제도 개악 박살 대책위원회(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가 10월 16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당신의 일터는 안전한가요 문화제’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고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 생명안전 제도 개악 박살 대책위원회(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가 10월 16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당신의 일터는 안전한가요 문화제’를 열고 있다. 신동준 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지난 10월 7일 출범했다. 금속노조가 연이어 발생한 하청노동자 산재 사망사고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대책위 출범과 제도개선 투쟁 전개를 노동인권단체 등에 제안했다. 대책위에 공공운수노조,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김용균재단(준) 등이 참여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박다혜 금속노조 법률원 변호사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야 노동자 산재사망사고를 멈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다혜 변호사는 “현행 법은 산재가 일어나도 현장 실무담당자를 형사상 가볍게 처벌하는 정도”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기업의 의사결정 자체에 책임을 묻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 10월 16일 ‘당신의 일터는 안전한가요 문화제’에서 박다혜 금속노조 법률원 변호사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야 노동자 산재사망사고를 멈출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동준 산재 사망 노동자 가족의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 4월 경기 수원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추락사한 고 김태규 노동자의 누나 도현 씨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원하청 임직원 11명 모두 고발했다. 현재 원청은 조사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며 “원청까지 처벌하고 동생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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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복직 거부 지엠 자본에 ‘엿’ 날려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이 보름 넘게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2020년 부평2공장 2교대제 시행을 앞두고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46명 우선 복직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철탑 농성장 강제 철거’ 가처분 신청으로 답했다.
인천지방법원은 10월 15일 한국지엠이 제기한 철탑 농성장 철거 가처분 신청 건에 관해 이영수 조합원 등 해고노동자 13명에게 일주일 이내에 철탑을 철거하고, 농성을 풀지 않으면 하루 당 700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판결했다. 한국지엠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8월 25일부터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10월 16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한국지엠 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인천=임연철 민주노총은 10월 16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한국지엠 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수도권, 충청권 지부·지회와 경남지부, 전북지부 조합원 등이 참가해 함께 투쟁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법원이 정규직이라고 판결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가 아니라 복직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한국지엠 자본은 노동자와 인천 시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교섭과 대화를 파행으로 몰아가며 횡포를 부리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고 비정규직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라고 호소했다.
▲ 황호인 노조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이 10월 16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한국지엠 자본 규탄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은 사기극임이 드러났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인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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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2019년 중앙교섭 조인식 열어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10월 15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2019년 중앙교섭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에 최종 서명, 날인을 했다.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중소·영세사업장에 대한 정부 지원대책 마련 금속 노·사 대정부 요구안’에도 합의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시작하며 “금속 산별 최저임금 인상액이 얼마냐보다 원하청 불공정거래와 일터 괴롭힘 문제 개선 등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아 한국 사회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고 올해 중앙교섭을 평가했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과 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이 10월 15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2019년 중앙교섭 조인식을 열고 최종 합의안에 직인을 찍은 뒤 교환하고 있다. 신동준 김호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제조업이 처한 상황과 조건이 노사 모두에게 녹록지 않다. 이제는 노동자의 일자리와 뿌리산업인 제조업 발전에 관해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는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사용자협의회의 참여를 당부했다.
박근형 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올해 교섭이 유달리 어려웠지만,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다. 노조가 노동자의 삶과 경영 문제 등에 관한 대정부 요구안을 마련해 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중앙교섭을 통해 노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요구안을 제시하고 합의하면 회원사가 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식에 참가한 노조와 사용자협의회 교섭 위원들은 2019년 금속 산별협약 합의서에 연서명 했다. 마지막으로 교섭 대표인 김호규 위원장과 박근형 직무대행이 직인을 찍고 합의서를 교환했다.
▲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10월 15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소·영세사업장에 대한 정부 지원대책 마련 금속 노·사 대정부 요구안’에 합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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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소통하고 마음 보듬는 노조 문화 만들자"

많은 사업과 투쟁으로 에너지를 소진한 노조 간부들, 소통을 배제하고 밀어붙이는 조직문화……. 금속노조가 노조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사이의 이해를 높이고,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속노조는 10월 10일, 11일 충북 영동에서 ‘건강한 조직과 소통을 위한 마음 돌봄 수련회’를 열었다. 노조가 ‘마음 돌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마련한 행사다. 경기, 광주전남, 구미, 충남, 포항,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지부, 노조 임원, 사무처 등이 참여했다.
신승민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수련회를 시작하면서 “특히 활동가들에게 꼭 필요한 기획이다”라며 “노조에서 일하다 관계와 상황 등으로 상처받는 일이 많다. 우선 나의 마음을 잘 돌보고, 수련회에서 느낀 점을 현장에 돌아가 많이 전파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 10월 10일 금속노조 ‘건강한 조직과 소통을 위한 마음 돌봄 수련회’에서 조합원들이 ‘노동자와 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동=박재영 이번 수련회를 기획한 백일자 노조 문화국장은 “소통을 위해 나와 너의 이해와 조직 내 공동체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공동체 프로그램 여섯 가지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일자 국장은 “나를 알아야 동지를 이해하고, 나의 마음이 건강해야 남을 배려하고, 남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다”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먼저 간부 활동가들의 마음 건강을 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첫날 순서로 ‘노동자와 몸’, ‘MBTI와 소통유형’, ‘조직문화 돌아보기’, ‘함께 하는 두드림’ 시간을 마련했다. 첫 시간인 ‘노동자와 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련회장을 떠돈 서먹한 분위기는 금세 사라졌다.
몸짓만으로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표현하면, 마주 앉은 참가자가 그대로 따라 하면서 노동자의 눈으로 나와 타인의 노동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조합원들은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동지를 통해 나의 노동을 보니 신기하면서 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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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미조직 기금 확대 결의

금속노조가 10월 1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미조직노동자 조직사업과 조직확대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미조직기금 확대 건을 의결했다.
▲ 금속노조 대의원들이 10월 1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시작하며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제천=신동준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로 전선이 사라진 여야가 짬짜미로 정기국회에서 노동법 개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진단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자본과 정권, 정치권은 노동법을 개악하면 더 거세게 민주노조 운동을 말살할 것이다. 총파업 총력 투쟁으로 막지 못하면 2020년부터 아예 노조가 없어진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우려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조 위원장으로서 총파업을 조직할 수 있는 임기 3개월이 더 주어진 현실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금속노조의 운명을 건 총력 투쟁을 만들자”라며 총파업 조직화를 호소했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0월 1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연 49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동법 개악 총파업을 조직하자는 내용의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제천=신동준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자본과 문재인 정권, 국회가 노동조합을 무력화하는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는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노조 임원 선거 기간이라도 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상정 시 경고 파업, 법안 실제 심의·처리 시 전면 파업을 전개한다. 노조는 세부 실천 투쟁 계획을 중앙집행위원회가 심의 결정하기로 한 노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노조는 파업 조직화를 위해 전 조합원 교육·선전, 전 사업장 총회·대의원대회 파업 결의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대의원들은 미조직기금 확대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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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금속노조 49차 임시대의원대회

금속노조는 10월 1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연다.
금속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산별노조 발전방안, 산별노조 조직확대 전략, 조직강화, 재정혁신 방안 등을 토론한다.
노조는 이날 대대에서 미조직기금 확대 건, 기업지부 해소에 대한 규약 부칙 개정 건,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총력투쟁 특별결의 건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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