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는 세상

함께여는세상 10-1-016

작성자
kbcd3557
작성일
2019-06-11 18:48
조회
574
기숙사 입주 조합원 식사편의 제공 합의
부족하지만, 조금씩 제자리로

노사합의 불이행, 배 째라던 회사
기숙사 입주 조합원에 대한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한지 3년이 지났다. 회사는 14년 지회보충교섭에서 주간연속2교대제 합의에 포함되어 있던 관련 합의를 용병을 앞세운 노조파괴책동 이후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고 있었고, 계속된 노동조합의 합의 이행 요구에 그렇게는 못한다며 억지를 부렸다.

그동안 배 째라는 회사를 상대로 노사합의 이행을 강제하지 못하고 현실적 조치로 사외식당 운영, 출장뷔페를 통한 석식 제공 등으로 기숙사 입주 조합원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결국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조합원 의견수렴, 확대간부 토론 등을 통해 기숙사 입주 조합원 식사편의 제공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노사협의 개최를 결정하고 지난 12월 28일 진행했다.

기존 합의보다 후퇴했지만, 상황과 조건을 감안해 다음과 같이 합의

1. 회사는 기숙사 관리규칙에서 정한 소정의 입실절차에 따라 기숙사 입주자로 등록된 조합원(이하 ‘기숙사 입주 조합원’이라함)의 식사를 아래 각호와 같이 제공한다.
1.1.1. 회사는 기숙사 입주 조합원의 식사편의를 위하여 10분 이내의 도보 이동이 가능한 기숙사 인근의 음식점을 사외식당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다만, 사외식당 지정 및 변경은 노사합의한다.
1.1.2. 제1호의 사외 식당을 이용한 기숙사 입주 조합원의 식사는 일요일(신정·설·추석연휴 및 하기휴가기간 포함, 이하 ‘일요일 등’)을 제외한 토요일 및 평일(평일이 휴일인 경우 포함)을 기준으로 제공한다.
1.1.3. 기숙사 입주 조합원 중 주간1조 근무자의 석식에 대하여는 사외식당을 이용하여 제공하되, 조식 및 중식은 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1.1.4. 기숙사 입주 조합원 중 주간2조 근무자의 조식 및 중식에 대하여는 사외식당을 이용하여 제공하되 석식은 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1.1.5. 기숙사 입주 조합원의 사외식당 이용시간은 아래 사외식당 이용시간표와 같다.

주간1조 근무자
주간2조 근무자
휴일(일요일 등 제외)
석식 : 18:00~19:30
조식 : 07:30~09:00
조식 : 07:30~09:00

중식 : 12:00~13:30
중식 : 12:00~13:30


석식 : 18:00~19:30



6) 사외식당 이용 메뉴 및 가격은 1인 1식 (1인분) 6,000원이내의 백반을 기준으로 한다.

2. 제1항 각호의 시행 시기는 2019년 1월 1일부로 한다.

3.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후속조치 합의서 제4호 첨부의 영양관리실 운영방안 중 기숙사 식당 운영 및 배식에 대하여는 제1항 각호와 같이 변경된 것으로 간주하며 이에 대하여 노사상호 이의가 없음을 확인한다.


10기 2년차, 대의원 보충선거로 시작

14개 선거구 중 6개 선거구 공석
12월 19일 10기 2년차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었고, 1명의 조합 대의원과 7명의 지부(지회) 대의원이 선출되었고, 이는 간신히 대의원회의가 성립될 수 있는 결과다. 하지만 이미 공유했듯 2019년 우리가 해야 할 일인 노조파괴로 인해 발생한 과제들을 온전히 마무리하고, 자본과 정권의 공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맷집을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의원 공석으로 인해 발생할 소통부족, 그리고 업무공백은 우리가 지켜낸 노동조합이라는 단단한 울타리에 균열이 생길 것이고, 이 균열이 점점 벌어져 결국 울타리가 무너질 수 있음을 우리는 충분히 경험하고 보아 왔기 때문이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자!
뻔히 어찌될 수 있는지 알면서 미루지 말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두 함께 만들어내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 안으면서, 앞장 선 동지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힘을 실어 주자. 갑을오토텍지회의 미래를 위해, 삶의 터전인 굳건한 현장건설을 위해 함께 하자.

2019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모두에게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8년 지회보충교섭과 조정합의로 노조파괴 투쟁이 끝났음을 선언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았고, 아직 부족한 것도 많지만 지난 4년을 돌이켜 볼 때 이번 새해는 좀 편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 한 번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행복 합시다.

떠오르는 해가 세상을 밝은 빛으로 가득 채우듯 동지들과 가족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2019년이시길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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