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위반, 노사합의위반, 이젠 이적 행위?
싹수없는 갑을자본!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현재 갑을오토텍에서 판치고 있는 불법행위, 부당행위, 이적행위 등은 이런 것들이다.
첫째. 신제품, 신차종 수주 시 자작생산을 원칙으로 한다는 단체협약 제34조를 위반하고 있다. 회사는 고용안정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중이므로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동안 충분히 확인된 사실은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배만 불리기 위해 자작생산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외주화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단체협약 그리고 이와 동일한 효력을 지니는 노․사간 합의를 무시하고 지키지 않고 있다. 연초면 불거지던 연차수당 문제, 가을에는 체육대회 특근 문제, 연말에는 장기근속 포상 문제 등 어떻게든 좀 더 착취하기 위한 도발은 이제 지겹다. 그런데 이도 모자라 합의서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2011년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사항, 2013년 지회보충교섭 합의사항도 지키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충분한 노력과 인내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셋째, 조합원, 관리직 사원 할 것 없이 모두를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행위를 경영이랍시고 하고 있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자본잠식 상태인 회사에 돈을 빌려주더니 결국 날려먹고는 갑을오토텍의 손실로 처리하고, 계열사에 현금대여 및 출자하고 지급보증 서더니 이도 모자라 2013년에는 더 이상 현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260억이나 되는 돈을 빌려서 다른 누군가에게 빌려주는 몰상식한 행위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투자할 돈도 없다며 비용절감을 외치는 인간들이 말이다.
넷째, 조합원들의 임금을 착취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갑을오토텍의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이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었음에도 회사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들이대며 임금을 착취하고 있다. 확정판결 이전 임금에 대한 소급적용은 판단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12월 18일 이후의 임금은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이 적용되어 지급되어야 하는 것이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관리직 사원 여러분!
지금 노동조합은 갑을오토텍 구성원 모두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갑을자본의 불법 부당한 행태를 방치한다면 이후 우리 모두에게 치명적인 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때문에 노동조합은 회사의 불법 부당한 행위를 막아내고 갑을오토텍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갑을오토텍 구성원 모두에게 당부 드립니다.
노동조합은 이 시간 이후 관리직 사원들의 현장근무를 불허합니다. 관리직 사원들께서는 노동조합 그리고 조합원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유발하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이 시간 이후 식당 업무에 일용직 사원 투입을 금지합니다. 회사는 노사가 합의한 대로 정규직 사원을 즉시 채용하여 식당을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적정인원이 일하지 않는 불안정한 노동환경 속에 조합원을 근무시킬 수 없으므로 이후 식당 업무에 근무하는 조합원은 현장의 조합원과 함께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사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 투 쟁 지 침 ◀
■ 전 조합원 6HR 부분파업(주․야 동일)
언 제 | 어 떻 게 | 어 디 서 | 비 고 |
10:30~ | 현장 투쟁집회 및 현장사수 투쟁 | COND 라인 앞 구역별 거점 투쟁 | 주간자 |
23:00~ | 현장 투쟁집회 및 현장사수 투쟁 | 공장 2층 중앙현관 앞 통로 | 야간자 |
※ 구역별 실천단 2명 운영합니다. 집회 전 명단 제출 바랍니다.(실천단 담당: 노안, 복지) ※ 금일 이후 모든 지침은 확대간부, 실천단, 노안 현장실행위원 모두에게 공지됩니다. ※ 투쟁일정 중에는 정문을 통제합니다. 단체협약에 준한 관리를 할 것이며, 대의원 및 구 역담당 상집간부 동지들의 승인 후 노동조합 상황실의 승인을 득하여야 합니다. ※ 공석구역 담당간부 : - 4구역 법규, 7구역/8구역 정책교육, 10구역 고용, 11구역 정치대협, 12구역 조사 |
흔들림 없이,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