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동지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어느덧 갑을오토넥지회 7기 1년차를 이틀 남겨두고 있습니다. 먼저 7기 1년차 한 해 동안 노동조합에 대한 신뢰와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막바지에 다다른 MB정권과 자본의 노동자 탄압과 유럽 발 세계경제위기에 의한 일거리 감소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노동조합과 조합원 동지들의 강고한 투쟁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2011년 11월 시트쿨러 외주화 및 자연감소 결원에 대한 대책방안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를 시작으로 해외공장 관련 임시노사협의, 오일쿨러 생산재배치 및 인력재배치에 관한 임시노사협의, 성과배분 및 우리사주조합 관련 임시노사협의, 그리고 지회보충교섭 및 임금교섭까지 민주노조 사수, 고용안정 쟁취,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숨 가쁜 일정 속에서도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강고한 결의를 바탕으로 한 당찬 투쟁으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투쟁의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아쉬움을 이겨낼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현장의 주인이며, 동지와 함께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7기 2년차 한 해도 동지들과 함께 강력한 노동조합, 강력한 현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길지 않은 명절 연휴, 가시고 오시는 길 안전하길 바라고 동지들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9월 27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