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결의는 쟁취를 위한 첫걸음
승리를 위한 당당한 첫발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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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회는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지난 7월2일 일괄쟁의조정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한데 이어 7월10일 (야간조)과 11일(주간조) 이틀 동안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는 2012년 중앙교섭 4대요구(금속산업 최저임금, 심야노동철폐, 원하청 불공정거래근절, 비정규직 철폐),지부집단교섭요구, 지회보충교섭요구 관철을 위한 15만 금속조합원들의 투쟁결의를 하나로 모아내고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대화를 통한 원만한 타결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노력으로 참을 만큼 참아왔다. 하지만 갑을자본의 오만과 기만적인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더 이상 참을 수도 없다. 아직까지도 말로만 원만한 타결을 외칠 뿐 정작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정리해고를 통한 인원구조조정 속내만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15만 금속조합원이 함께하는 총파업도 시급하다.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이 전국의 수많은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2년 중앙교섭도 금속사용자측(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파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7월10일과 11일에 열리는 총회는 금속노조 15만 총파업을 사수하고 갑을자본의 오만과 기만적인 행위를 확실하게 심판하기 위한 쟁의행위를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하는 자리가 되어야한다.
민주노조 역사의 산증인자 주역인 자랑스러운 조합원동지여러분!
더 이상 위선과 기만으로 가득한 사측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지도 말고 헷갈리지도 맙시다. 물러설 수 없다면 앞만 보고 당당하게 전진합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쳐 투쟁을 통해 쟁취한 것이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노동조합의 역사는 투쟁을 통한 쟁취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제 오랜 세월 속에 덧 씌워진 자판기노동조합이라는 껍데기를 깨고 다시 일어납시다.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2012년 투쟁을 독한 각오와 단단한 결의로 시작합시다. 그 첫걸음을 7월10일과 11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압도적인 쟁의행위 결의를 통해 힘차게 내딛읍시다.
2012년7월10일(화)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