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소세포 및 신경내분비암으로 힘들게 투병중이시던 홍순천 동지가 7월 22일 14시 40분경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홍순천 동지는 1986년 3월 만도기계에 입사해 도면실, 시작실, 시험실 등 주요업무에서 28년간 근무하시면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공헌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범조합원 표창, 소음성난청 지회 최초 산재인정 등 노동조합을 지키고 성장시키는데도 큰 공헌을 하셨습니다.
언제나 깍뜻한 모습으로 선배들과 함께 하던 동지가 생각납니다.
언제나 넉넉하고 밝은 웃음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다독이시던 동지가 생각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동지와 함께 하며 웃고 울던 기억이 가슴속에 선명합니다.
비록 하늘의 부름으로 짧을 생을 마감하셨지만 동지의 모습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동지!
이제 땅 위에 남겨두신 무겁고 아쉬운 짐들은 모두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기억만 가지고 가십시오. 그리고 그곳에서는 언제나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모두 함께 기원합니다.
2014년 7월 23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 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