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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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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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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광진구에서는 단 한 가구를 두고 6만7000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 송파에서는 1가구 모집에 9만명이 넘게 신청했고 광명에서도 4가구를 놓고 5만명이 경쟁했다. 계약취소주택 등이 과거 분양가격 수준에 다시 공급되면서 현재 시세와 수억원에서 10억원 넘는 가격 차이가 벌어진 영향이다. ◇ 12억에 사서 22억···1가구 놓고 6만6863명 경쟁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C 1가구 일반공급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6만6863대 1이다. 청약자가 몰린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이번 물량의 공급가격은 12억2202만원이다. 2024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 적용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 분양권은 지난 8월 22억원에 거래됐다. 단순 비교하면 약 9억8000만원 차이다. 이번 물량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의 이유로 계약이 취소돼 다시 나온 주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되고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로또 청약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도 계약취소주택 2가구에 7만7000명이 넘게 신청했다. 올해 이 단지에서 나온 3가구에만 14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바다이야기하는법 올해 서울·경기 주요 계약취소·무순위 청약에서 공급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수억원에서 10억원 넘게 벌어지며 수천~수만건의 신청이 몰렸다. / 그래픽=시사저널e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곳은 서울 송파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다. 지난 8월 전용 84㎡C 계약취소주택 1가구 모집에 9만443명이 신청했다. 공급가격은 옵션을 포함해 10억원대였지만 같은 면적 시세는 당시 21억원 안팎이었다. 10억9000만원 가량?가격 차이가 났다." 경기 광명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59㎡ 4가구 무순위 청약에 5만4626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만3656.5대 1이었다. 공급가격은 7억~8억원대다. 같은 면적이 최근 14억원대에 거래되면서 6억~7억원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도 지난 5월 전용 55㎡ 1가구를 8억8300만원에 공급했다. 2023년 최초 분양가격이 적용된 물량이다. 1가구 모집에 4만6362명이 몰렸다. 당시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4억~5억원가량 낮은 가격이었다. ◇ 10억 넘게 벌어져도 옛 분양가···왜 계속 나오나 청약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현재 시세와 공급가격의 격차다.?지난달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온 계약취소주택은 차이가 더 컸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전용 99㎡B 1가구 공급가격은 9억5218만원이었다. 모바일야마토게임 같은 단지 비슷한 면적은 지난 8월 2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가격 차이가 11억원을 넘는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도 전용 84㎡ 2가구가 각각 7억6060만원과 8억338만원에 공급됐다. 같은 면적은 지난 6월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대 12억원이 넘는 차이다. 벨라르테와 라비엔오 3가구에는 모두 4465명이 신청했다. 이처럼 수억원대 차익이 가능한 물량이 계속 등장하는 것은 최초 분양 이후 시간이 지난 뒤 계약취소주택이 다시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불법전매나 부정청약 등이 적발되면 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주택을 재공급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주변 집값은 오르지만 재공급 가격은 과거 분양가격을 토대로 정해져 시세와 격차가 커질 수 있다. 정부는 무순위 청약 대상을 무주택자 중심으로 제한하고 지역에 따라 거주 요건을 둘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이른바 '전국민 줍줍'을 막고 실수요자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다만 공급가격과 현재 시세가 수억원씩 벌어진 물량에서는 자격 강화만으로 청약 열기를 낮추기 쉽지 않다. 공급 물량은 한두 가구에 그치지만 당첨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가격 차이가 크다.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한 자릿수 물량을 두고 수만명이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자격을 좁혀도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5억~10억원씩 벌어지면 수요를 막기 어렵다"며 "결국 청약 자격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 차이다. '로또'가 사라지지 않는 한 수만명 경쟁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큰 이유는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