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산]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47편의 상영작 가운데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되실 텐데요,
프로그래머들이 추천작을 골랐습니다.
험준한 히말라야 산자락 아래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소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주변 응원에 힘입어 도전할 용기와 희망을 전합니다.
분쟁지역 카슈미르를 배경으로, 가부장제와 농민 저항을 다룬 작품은 아시아 영화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박선영/프로그래머 : "영상미가 굉장히 아름다워서 아시아에도 이런 새로운 미학들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있구나..."]
한국영화의 키워드는 가족입니다.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에 나서는 장남의 좌충우돌 코미디는 가을밤 야외극장에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유럽영화는 프랑스판 '응답하라 1988' 이라 불리는 13살 소년의 성장기와,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엑스트라로 출연해 영화 이면을 풀어낸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서승희/프로그래머 : "작가주의 영화다, 재미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빠찡코
."]
부산이 사랑한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10주기 추모 다큐멘터리와 한 밴드의 마지막 고별 투어를 즐겁게 담아낸 한국 다큐멘터리도 관객을 기다립니다.
[강소원/프로그래머 : "다큐멘터리는... 실제 상황, 실제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좀 더 공감할 요소들도 충분히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도전과 가족, 그리고 성장.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6일부터 열흘간, 다양한 삶을 담은 영화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