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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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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를 비롯한 해외 우주기업들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에 나선 가운데, 한국도 재사용 기술을 실제 비행으로 검증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지난 28일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항우연이 공동 개최한 온라인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약 6.4t 규모의 시연체를 500m 상공까지 띄운 뒤 다시 착륙시키는 비행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누리호는 한 번 발사하면 각 단을 회수하지 않는 일회용 발사체다. 반면 항우연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는 처음부터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발사체 일부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매번 새 발사체를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항우연은 이에 앞서 차세대 발사체에 적용할 재사용 핵심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시연체를 개발하고 있다. 시연체는 약 6.4t, 길이 12.2m 규모로 8t급 엔진이 장착된다. 나로우주센터 선착장에서 이륙해 약 500m까지 상승한 뒤 엔진 추력을 조절하며 인근 착륙지.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시험한다. 한 소장은 “재.화 없이 엔진 추력을 조정해 착륙하는 방식”이라며 “전체적인 임무나 제어, 재사용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연체에서 검증한 기술은 향후 차세대 발사체에 반영된다. 차세대 발사체는 2단형으로 설계되며, 1단에는 메탄과 액체산소를 사용하는 엔진 9기, 2단에는 엔진 1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무료 바다이야기 . 전체 길이는 약 70m, 직경은 4.2m 규모다. 한 소장은 “누리호는 엔진의 추력이나 연료·산화제 혼합비를 제어하지 않았는데 차세대 발사체는 혼합비나 추력을 모두 제어할 것”이라며 “1단 회수를 위한 착륙다리와 그리드핀(방향과 자세를 조절하는 격자 형태의 날개), 롤 제어를 위한 추력기 제어장치들이 새로 개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항우연은 현재 차세대 발사체의 시스템 설계 검토를 마치고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계획대로라면 2031년 성능검증선을 처음 발사하고, 2032년 상반기 달 연착륙 검증선에 이어 같은 해 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d: 0px 0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