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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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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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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김수한·김미현·엄중섭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치료법 발전으로 개별화 치료 가능 표준치료, 지역·수도권 차이 없어 “지역 임상시험 접근성 개선 필요” 불과 20년 사이 폐암 치료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 등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했고,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도 늘었다. 특히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렉라자(레이저티닙) 같은 3세대 표적치료제가 등장하고, 병용요법이 가능해지면서 치료 성과가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변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폐암학회(WCLC)가 최근 19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학회에서 만난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수한·김미현·엄중섭 교수는 폐암 치료의 변화를 되짚어보며, 이제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세 교수에게 달라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전략과 지역 의료의 역할을 들었다. Q : 현재 국내 EGFR 변이 폐암 치료 환경은 어떤가. 엄중섭 교수 “표준치료 측면에서 국내 치료 수준은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약제도 대부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허가된 약제라도 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진료에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특히 최신 치료는 허가 후 급여 적용까지 시간이 걸려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Q : 치료법 발전으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치료 전략은 어떻게 세우나. 릴게임 알라딘 백마 김수한 교수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면서 개별화된 치료가 가능해졌다. 치료 전략을 세울 때는 나이, 동반 질환 같은 환자 상태와 병기, 전이 정도·위치 등 암의 특성을 함께 살핀다. 뇌, 간 등 어느 장기로 전이됐는지도 중요하다. 이를 종합해 환자가 안정적으로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한다.” 김미현 교수 “장기간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환자가 부작용을 감당하며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부작용 관리를 도와줄 가족이나 사회적 지원 환경, 경제적 부담도 함께 고려한다.” Q : 렉라자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결정하는 기준은. 김미현 교수 “병용요법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비용 부담과 독성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지를 살펴 결정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면 병용요법을, 그렇지 않다면 단독요법을 고려한다. 단독요법은 약제별 부작용과 환자의 기저 질환을 함께 살핀다. 각 치료의 장단。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뇌 전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엄중섭 교수 “4기 폐암의 경우 뇌·뼈·간 등 주요 장기로 전이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데, 특히 뇌 전이는 치료가 쉽지 않다. 뇌에는 약물 유입을 막는 혈액뇌장벽(BBB)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제 선택 시 중추신경계에서의 효과를 중요하게 본다. 3세대 EGFR 표적치료제는 1·2세대보다 중추신경계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다 모바일 릴게임 바다이야기 . 다만 3세대도 내성이 생길 수 있어 렉라자-리브리반트 등 병용요법을 적극 고려한다. 특히 렉라자는 뇌 전이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Q : 안정적인 장기 치료를 위해 중요한 것은. 김수한 교수 “치료 초기부터 이상 반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이상 반응, 설사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약물치료를 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도 진행한다. 심전도, 혈액검사 등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이상 반응을 조기에 발견·관리해야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치료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Q : 장기 치료 사례가 늘며 지역 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엄중섭 교수 “장기간 치료하려면 부작용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의료진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이상 반응 관리가 중요한 병용요법을 받거나 고령인 환자는 연고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표준치료는 수도권이나 지역이나 다르지 않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Q : 지역 환자의 장기 치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엄중섭 교수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는 환자가 지역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기반을 다져왔다. 정부 지정 호흡기센터를 중심으로 폐암 수술 전후와 항암 치료 중 호흡재활과 운동, 영양 상담을 제공한다. 치료 중 어려움이 생기면 외래 진료 간격을 좁히는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도 세심하게 관리한다. 최신 릴게임 또 하나 공을 들이는 분야는 임상시험 유치다. 지역 환자가 거주지 때문에 새로운 치료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약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모든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진료 데이터와 연구를 통한 치료 근거 보완도 중요하다. 렉라자는 급여 적용 전 무상공급프로그램(EAP)을 통해 국내 환자의 실제 진료 경험을 축적했고, 이번 WCLC에서는 EAP에 참여한 환자의 실제 진료 데이터(RWD)가 공개됐다. 연구자주도연구(IIT)도 이어지며 치료 근거를 넓히고 있다. Q : 실제 진료 데이터·IIT는 치료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나. 김수한 교수 “진료 현장에서 연령이나 전신 상태 등의 이유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환자를 많이 만난다. EAP를 통해 축적된 실제 진료 데이터는 이런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의 치료 효과와 이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 IIT는 진료에서 생긴 의문이나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부분을 연구자가 직접 검증하는 연구다. 기존 임상시험의 빈틈을 보완하고 환자에게 보다 최적화된 치료 전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인터뷰 말미에 세 교수는 국내 폐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연구 역량과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도 강조했다. 김수한 교수는 다기관 데이터를 표준화해 축적·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 마련을, 김미현 교수는 지역 환자의 신약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한 임상시험 확대를 과제로 꼽았다. 엄중섭 교수는 “지역에서도 충분한 치료와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렉라자는 급여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