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김민석·송영길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선택이 서로에게 집중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최하위 후보의 표가 차순위 후보에게 이전되는 선호투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반 득표율 달성 등 변수가 남아 있어 표심 향배는 안갯속이다. 다만, 현재로서 지지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송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표심 과반수 가까이가 김 후보에게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등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
송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2순위 지지 의사를 물은 결과, 김 후보 49.5%와 정 후보 20.5%로 각각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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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경우 2순위로 송 후보 54.2%, 정 후보 19.6%를 각각 지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3%다. 친명 당권주자로 나선 김 후보와 송 후보 지지층의 표심이 일정 부분 겹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정 후보를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2순위로 송 후보 32.7%, 김 후보 25.7%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41.7%에 달했다. 선호투표에서 김 후보에게 표가 이전되는 것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선택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를 반영하는 1인 1표 방식의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최종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의 표를 2순위 후보에게 이전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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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선택이 최종 당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이번 조사는 무등일보가 뉴시스 전남광주 취재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지난 7월 30~31일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각각 1천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 조사를 했다. 1만6천71명 가운데 1천7명이 답해 응답률은 6.3%다.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동부권은 순천·광양·여수시, 고흥·곡성·구례·보성군, 서부권은 목포시, 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완도·장흥·강진군, 중부권은 나주시, 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군, 광주권은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이다.
부권은 목포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