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제111회기를 맞아 권위영(서울숲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권 총회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교회(정명철 목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단의 진정한 부흥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로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예장통합 새 회기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되게 하소서’이다. 생명경시 문화와 저출생, 경제·사회적 불안정, 영적 침체 등 거대한 도전 속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다. 권 총회장은 “교회가 신앙의 본질과 예배의 야성을 다시 회복해 죽어가는 영혼과 아파하는 세상을 살리는 진정한 생명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인위적인 구호만으로는 하나 될 수 없고 생명의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하기에 말씀과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 회기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성경 읽기, 기도, 전도운동을 정했다. 1~3월에는 ‘하루 15장씩 성경 1독 운동’을 전개하며 4~6월에는 하루 한 시간씩 교회에서 기도하는 ‘온 성도 기도운동’, 9~11월에는 성도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전도하는 ‘모세 전도자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평양대부흥 120주년을 앞두고 “참된 부흥은 회개에서 출발하기에 회개운동을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로 묶이는 역사적 계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권 총회장은 현장 목회의 시급한 과제로 신학생 육성, 소그룹 재건, 어르신 사역을 꼽았다. 그는 “신학대학원 여학생 비율이 42%에 달함에도 졸업 후 담임목사로 사역할 수 있는 문은 극도로 좁다”면서 “노회 단계에부터 양질의 신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시
. 또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구역 조직을 살리기 위해 소그룹 리더를 양육하는 일과 다음세대 강조 분위기 속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어르신 성도들을 위한 사역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장통합은 장자교단으로서 연합사업에서 중요 역할도 감당할 계획이다. 권 총회장은 “하나 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희생에서 비롯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먼저 양보하고 희생해 교단과 목회자들이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순번으로 알려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도 “우리 교단이 지난 5년간 리더십을 맡지 못했다. 시켜만 주시면 큰 마음을 가지고 성실히 섬기겠다”는 소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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