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조사 전문기관과 대학이 손잡고 학생들이 유적 조사부터 유물 정리, 보고서 작성까지 현장에서 익힌 성과를 국민과 나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함께 양 기관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공동발굴조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전 ‘같이 발굴, 가치 전시’를 11월3일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20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 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경주 쪽샘지구에서 이어진 공동발굴조사의 전 과정과 결실을 조명하는 자리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연구소가 지닌 현장 조사 전문성과 대학의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이 발굴조사는 물론 유구·유물의 기록, 출토유물 정리, 발굴조사 보고서 작성에 이르는 실무 과정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제1부 ‘공동발굴조사 주요 성과’에서는 경주 구황동 지석묘와 쪽샘지구 K170호 단독부장곽의 모습을 재현해 신라고분의 주요 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선보인다. 제2부 ‘발굴현장생들에서 박물관까지’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현장 활동 사진과 작업복, 실습 수첩을 유물과 함께 교차 전시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실습 과정에서 직접 작성한 실측 도면과 유물 세척·복원 과정 기록도 상세히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동발굴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해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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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록한 문화유산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전달하며 지난 7년간 축적된 양 기관 공동발굴조사의 학술적·교육적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 개최를 기념해 전시 도록 ‘같이 발굴, 가치 전시’도 함께 발간된다. 도록에는 구황동 지석묘와 쪽샘지구 조사 성과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유물 정리·기록, 전시 기획에 이르는 전 과정이 담겨 향후 학술 연구와 고고학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박물관(도서관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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