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양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모습. 경북일보DB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약 14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의 사고 건수는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고, 사망자 수도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실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총 27일 동안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1371건이다. 지역별로 경북이 706건, 대구가 66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북은 경기(2858건)와 서울(1688건)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 건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1명으로, 경기(36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또 대구 중구 삼덕119안전센터 인근은 추석 연휴 사고 다발지 상위 20곳에 이름을 올렸으며, 5년 연속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공 대경본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총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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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로 2021년 2건, 2022년과 2023년 각 1건, 2024년 3건이다.
황희 의원은 "정부와 도로 관리기관은 특히 새벽 시간대 휴게소와 졸음쉼터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가변 전광판 등을 통해 휴식과 감속을 반복해서 안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 가이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올해 추석에는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61만 대로 전망됐다. 올해(9월 24일∼27일)는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 전년(10월 3일∼9일) 대비 7.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귀경·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전년 대비 약 12.7% 늘어난 약 77만 대다.
전날인 24일에는 약 64만 대, 26일에는 약 5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도공 대경본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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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체 예상 구간에 대해서는 갓길차로제와 임시차선을 운영하고,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전방 교통상황과 우회 정보를 제공한다.
갓길 차로제 운영 대상은 경부선 금호JCT∼북대구IC(부산방향) 3.2km 구간이다.
임시 차선의 경우 중앙선 칠곡IC 춘천방향 진출부(0.2km)와 다부IC 양방향 진출부(0.5km), 중부내륙선 김천JCT 창원방향(1.7km) 총 4개소를 운영한다.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시설 정비도 사전에 마쳤다.
특히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포트홀 보수와 도로 위 낙하물 수거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대응팀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요 혼잡 휴게소의 직원 화장실을 개방하고, 서비스 인력 증원 및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에 차량을 。검해야 한다. 또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출 경우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등에 연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