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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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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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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는 인류의 AI 기술 통제력을 검증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입돼 현재도 치열한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인 만큼, AGI로의 진입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 학계와 업계의 중론이다. AI 자본과 인프라를 독식하려 하는 미국과 국가 주도 총력전으로 기술 패권을 넘보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 역시 명확한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학계 AI 전문가 4인과 고도화하는 AI를 인간은 어떻게 관리·통제해야 하는지, 한국의 AI 기술 현주소와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짚어봤다. 전문가들은 AGI는 인류와 함께 갈 ‘반려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도, 통제 불능에 빠질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GI가 사회에 안전하게 연착륙하기 위한 우선 안전장치로는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을 꼽았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20일 “AI는 법인격이 없기 때문에 행위 결과에 대해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 플랫폼 중 누가 책임을 질지 미리 정해둬야 한다”며 “아울러 AI 에이전트가 무엇을 근거로 어떤 결정을 했는지 등에 대한 위변조 없는 감사 기록이 있어야 사회 신뢰가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야마토2다운로드 . 최병호 고려대 휴먼 인스파이어드 AI 연구원 연구교수는 “딥페이크, 해킹 등 AGI를 악용하거나 인권·주권을 침해하는 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다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AGI 시대 경쟁력을 좌우할 범용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경쟁에서는 한국이 미·중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다만 한국에는 경쟁국이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 데이터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암묵지’ 자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 연구·개발(R&D) 센터장은 “반도체·통신·제조 등 우리가 잘하는 산업에 AI를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런 부분은 범용 AI가 일반적인 추론을 잘한다고 해서 바로 따라올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도 “다양한 산업이 골고루 발달한 한국은 적극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GI 충격파가 거세게 닥칠 노동시장을 두고서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릴게임 신천지 불새 고도화한 디지털 환경 탓에 단기적으로는 화이트칼라부터 시작될 고용 한파를 피할 수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AGI가 부족한 노동력을 메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개발, 리서치 등 일부 직군과 사회 초년생들은 이미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피지컬 AI가 고도화되면 이러한 변화는 생산 현장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센터장은 “직업이 사라지기보다는 직업을 구성하는 과업이 먼저 바뀔 것”이라며 “AI에게 과연 무슨 업무를 넘길지 판단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최경진 교수는 같은 AGI라도 어떤 규칙과 함께 어떤 사회에 도입되느냐에 따라 노동시장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돌봄, 의료, 지방행정과 같이 이미 사람이 부족한 영역부터 AI를 투입한다면 이는 ‘대체’가 아닌 ‘보완’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제도적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GI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와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전환에 따른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3년을 AGI 시대에 대비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부와 기업, 개인이 각각 준비해야 할 구체적 과제도 제시했다 릴게임바다이야기상어 . 정부를 향해서는 국가 핵심 산업을 보호·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를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병호 교수는 “반도체, 통신 등 핵심 산업 경쟁력을 방어하면서 AGI 도입으로 확보한 추가 세수를 사회 안전망 구축이나 데이터 배당 등 국민 ‘데이터 주권’을 보상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진 교수는 “현재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은 차질 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AI인프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완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단순히 기존 업무에 AI를 덧붙이는 수준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전 센터장은 “수십 번의 기술 검증(PoC)보다 하나라도 실제 현업에서 매일 쓰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은 예외 상황 통제나 중요한 판단, 책임이 따르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경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AI를 능동적으로 부리는 ‘주도성’이 생존의 열쇠로 지목됐다. 최병호 교수는 “AI가 내놓는 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여러 AI 도구를 입맛에 맞게 융합하고 다룰 수 있는 ‘총괄 기획자’로 역량을 전면 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칙과 함께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