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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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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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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북한 풍계리에서 진행된 지하 핵실험이 폭발 직후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주변 지각과 단층에 수년에 걸쳐 변화를 남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마지막 핵실험이 있었던 2017년 이후에도 인근 지역의 지진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장기간에 걸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와 중국과학원 등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8일 발표했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만탑산 지하 핵실험장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6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2017년 9월 진행된 6차 핵실험은 당시 폭발력이 약 100~250kt(킬로톤)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1kt은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 1000t이 폭발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에 해당한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핵실험으로 발생한 진동을 규모 6.3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신천지릴게임추천 연구진은 핵실험이 주변 지역의 지진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중국과 한국에서 기록된 지진 관측 자료를 분석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약 80~200㎞ 떨어진 관측소의 기록까지 활용해 만탑산 주변에서 발생한 작은 지진들을 추적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지역에서 모두 1399건의 국지 지진을 찾아냈다. 특히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지하 폭발 뒤 발생하는 지진은 폭발 직후 집중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줄어들지만, 풍계리에서는 핵실험 직후 약 3주가 지난 뒤부터 지진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진 발생 횟수와 규모 모두 장기간 증가했고, 이런 흐름은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지진이 발생한 위치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정밀 분석 결과, 지진은 무작위로 흩어져 있지 않고 대체로 북북서 방향으로 뻗은 두 개의 단층 구조를 따라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야마토게임 무료 다운 받기 단층은 지각을 이루는 암석층이 끊어진 경계다. 연구진은 핵실험이 주변에 없던 단층을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면서 움직이기 직전의 상태에 가까웠던 단층을 다시 활성화했을 것이라 봤다. 여러 차례의 지하 핵실험이 만탑산 주변의 얕은 지각을 반복해서 손상시키고, 암석 내부에 걸려 있던 힘의 분포를 바꿨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결과는 2017년 포항지진을 통해 경험한 촉발지진 문제에도 중요한 시사.을 준다”며 “포항과 풍계리 사례는 지진이 촉발된 과정은 다르지만, 인간 활동이 기존 단층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공통된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 공간과 에너지 자원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개발·활용하려면, 개발 이전부터 지질 구조와 단층의 응력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운영 종료 이후에도 지진 관측과 안전성 평가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Science(2026), DOI: https://doi.org/10.1126/science.adx5917 0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