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호 청송시니어클럽 관장(왼쪽)이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과 함께 2025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시니어클럽 제공
청송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사업과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관은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황진호 관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지역의 복지안전망을 함께 넓혀온 활동이 기관과 개인의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시니어클럽은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년 노인일자리 주관 기념식에서 ‘2025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 공익활동사업 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청송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온 。을 인정받았다.
노인일자리는 단순히 소득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에서 역할을 이어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사회활동의 통로라는 .에서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일수록 의미가 크다.
청송시니어클럽의 이번 수상도 이러한 지역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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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호 청송시니어클럽관장(오른쪽)이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청송시니어클럽 제공
△황진호 관장, 복지현장 공로 대통령 표창
기관의 성과와 함께 황진호 관장의 대통령 표창도 이어졌다.
황 관장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다.
황 관장은 청송군사회복지사협회장을 지낸 데 이어 현재 청송시니어클럽 관장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일상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대표 등을 맡아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북지역 대형 산불 당시 활동은 지역 복지현장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황 관장은 민·관·기업 협력 재난회복 사례관리지원단을 이끌며 이재민 지원에 나섰고, 피해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주거·생계·정서 지원 등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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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직후 물품이나 성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데 초.을 맞췄다.
또 주민 참여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며 재난 이후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돕는 역할도 이어갔다.
△‘일자리’와 ‘복지’가 만나는 현장
이번 수상은 서로 다른 분야의 성과처럼 보이지만, 지역사회에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히는 일과, 위기 상황에서 주민을 살피고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일 모두 결국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청송에서는 노인일자리가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유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청송시니어클럽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황 관장의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면서 지역 노인복지와 사회복지 현장에서 쌓아온 활동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도 분명하다. 노인일자리를 양적으로 늘리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필요와 어르신들의 역량을 연결하는 일자리로 발전시키는 것, 그리고 재난과 복지 위기 때 주민을 촘촘하게 살필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청송시니어클럽의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지역에서 이어온 ‘일자리와 복지를 통한 공동체 만들기’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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