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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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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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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평화의 미래로 이어갈 것인가. 그리고 평화를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할 것인가.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을 맞아 개최된 '2026 인천평화안보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평화를 묻고, 실천이라는 답을 찾았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와 안보는 서로 다른 길이 아니다"라며 "튼튼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기반이고, 대화와 협력은 갈등을 줄이고 더 나은 평화를 만드는 든든한 힘"이라고 말했다. 15일 시와 인천연구원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평화안보포럼은 '전쟁의 기억을 넘어, 평화의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상륙작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전쟁의 기억을 시민 일상과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가치로 확장하는 자리였다. ▲"한강하구 평화적 이용 준비 필요" 전날 제물포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인천평화안보포럼은 '한반도 평화 경제와 인천의 역할'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현재 북한 체제, 남북 관계, 그리고 한반도 주변 질서의 성격은 일시적 정세 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로 볼 수 있다"며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를 지향하고, 남북 관계는 협력에서 적대로 전환했으며, 한반도 주변 질서 역시 진영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반도 평화 경제에서 김 교수는 오랜 기간 '냉전의 바다'였던 서해를 주목했다. 그는 "2017년 10·4 공동 선언에서 서해를 평화의 바다, 공동 번영의 바다로 만들기로 약속했으나 이행은 지속하지 못했다"면서도 "10·4 선언은 평화와 경제를 선순환하고자 하는 접근법이자 우발적 충돌 방지를 제도화하고, 경제 협력을 활성화해서 평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릴게임 뜻 . 당시 준비했던 공동어로, 해상 평화 공원과 비무장 수역, 그리고 평화와 바닷길에 대한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역할로는 '접경 수역 평화지대화'를 주문했다. 김 교수는 "남북 교류와 협력을 중앙정부가 독。하던 시대는 지났다. 다시 교류가 재개되는 상황이 오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도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착 국면에서도 가능한 공간의 환경 생태 조사를 비롯해서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서해와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선 인천과 경기·서울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접경지 주민 일상, 평화 정책 핵심" 올해 인천평화안보포럼에선 평화 교육과 도시 외교 등을 주제로 학술 토론도 이어졌다. 스티븐 스테거스 유럽역사교육자협회 상임이사는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참전용사 수가 .차 줄어드는 지금, 한국전쟁을 가르쳐야 할 필요성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진다면 젊은 세대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공동체 일원이라고 느끼는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자기 자신을 넘어 더 큰 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갖는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성용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인천상륙작전의 기억과 일상의 평화를 연결했다 황금성오리지널 . 평범한 시민들이 만드는 '아래로부터의 평화'가 국가 안보, 즉 큰 평화를 지탱하는 뿌리라는 .을 강조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인천상륙작전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승리' 그 자체를 넘어 시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라며 "거대한 안보와 평화 논의에서 최종 목적지는 결국 우리 삶 속의 평온한 일상"이라고 접근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의 평화적·인도주의적 재해석과 함께 강화·옹진 등 접경 지역 주민이 '일상적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접경 평화' 개념으로 확장할 것도 주문했다. 한기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도 "평화는 군사적 충돌이 없는 상태를 넘어 의료와 교통, 재난, 교육, 정주 환경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 역시 평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는 접경 지역 주민의 일상적 안전을 평화 정책의 핵심 의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과 생활 환경, 공동체 신뢰 등을 조사하는 '인천형 일상적 평화 지표(EPI)'를 개발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 교수는 특히 "인천은 다른 접경 지역과 달리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목했다. 서해 5도와 강화·교동이라는 접경 지역을 품고 있으면서 항만·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관문 도시인 인천은 "경계도시인 동시에 연결도시"라는 접근이다. 그는 "결국 '인천에서 누가, 어떻게 평화를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며 "인천이 단순히 접경에 면한 도시가 아니라 평화와 관계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도시가 될 때 일상 평화라는 새로운 담론이 실제 지역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 중요한 구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