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DB.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가운데, 5일(오늘) 오후 5시에 열리는 서울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 배송 확대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판매처 확대, 창고형약국 등 최근 약사사회를 둘러싼 주요 현안이 한꺼번에 임총 테이블에 오르는 만큼, 서울지역 대의원들이 내놓을 결론이 향후 대한약사회 비대위의 운영 방향과 약사사회 결집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임총은 대한약사회 비대위가 오는 9일 청와대 앞에서 공식 발대식을 갖기 불과 나흘 전에 열린다는 .에서도 주목된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편의。약 확대 및 비대면진료 약 배송 저지를 위한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연제덕 경기지부장, 김성진 전남지부장, 최종석 경남지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투쟁전략·정책개발·대외협력·홍보 등 4개 실무팀을 가동한다. 여기에 16개 시도지부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두면서 중앙회와 지부, 회원으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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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틀은 갖춰진 만큼 이제 관심은 비대위가 실제 어떤 대응 전략을 꺼내 들고 약사사회의 역량을 얼마나 결집할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서울시약 임총은 비대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일선 약사사회의 요구와 대응 수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약은 이번 임총에서 △비대면진료 및 의약품 배송 확대 대응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및 판매처 확대 대응 △창고형약국 등 약국 시장질서 관련 대응 △약사 직능 및 회원 권익과 관련한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서울시약은 긴급 상임이사회와 분회장회의를 거치면서 현재 현안이 일부 임원이나 조직의 판단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전체 대의원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임총 개최를 결정했다.
특히 서울시약은 비대위 구성 논의 과정에서부터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과 실질적인 비상 대응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약 배송 확대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중앙회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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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번 임총에서 서울지역 대의원들이 비대위에 어떤 역할과 대응을 주문할지가 관심사다.
단순히 현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투쟁 방식이나 행동계획, 중앙회와 비대위에 대한 요구사항이 결의될 경우 향후 비대위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대의원들이 현재 구성된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고 중앙회와 지부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을 경우에는 비대위가 강조하는 전국 단위 결집에도 동력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비대위가 16개 시도지부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최대 지부인 서울지역 대의원들의 총의가 다른 지역의 움직임으로 확산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역시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와 관련한 최근 호소문에서 "9만 약사가 한목소리를 낸다면 정부도, 국회도 약사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며 내부 결집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일 서울시약 임총에서 확인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9일 공식 출범하는 비대위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는 주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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