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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7-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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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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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본경선 권역 투표가 28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초반 판세는 김민석, 송영길 후보의 이른바 '반명(반이재명)' 협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전통 지지층 결집을 앞세워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치열한 기싸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29일부터 이틀간 부울경(PK) 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를 차례로 진행한다. 첫 주말인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발표될 초반 누적 득표율이 향후 경선 레이스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표면적으로는 세 후보의 다자 대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당내 권력 지형의 향방을 가르는 예민한 계파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다. 정치권의 분석을 종합하면, 김민석 후보는 '선국후당'과 '흔들리지 않는 정부'를 기조로 내세우며, 과도한 당내 갈등을 지양하고 민생 입법과 실용 확장을 도모하는 중도 외연 확장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 전통의 친노·친문 세력 및 강성 당원들의 뿌리 깊은 지지를 업고 당원 주권 강화를 부르짖는 후보로 자리 잡고 있다.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과의 조속한 합당 및 야권 1대1 구도 구축'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통 지지층의 결집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처럼 김민석 후보가 '대통령 및 정부와 발맞추는 안정론'을 대변하고, 정청래 후보가 '정통 민주 세력과 당원 주권론'을 자처하는 구도 속에서, 송영길 후보는 특유의 현장 스킨십과 '반명(반이재명)' 기조의 각을 세우고 있다 아바타 게임 .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구도가 자칫 당내 분열이나 계파 간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도, 당심을 자극하는 폭발력 측면에서는 경선 흥행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본경선 레이스가 개막한 시。에서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들은 두 유력 주자 간의 팽팽한 세 대결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꽃'이 2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총 595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자동응답(ARS)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29.7%, 정청래 후보가 24.6%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김민석 후보(35.5%)와 정청래 후보(30.5%)가 치열한 초박빙 양상을 나타냈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3일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33.7%, 김민석 후보가 22.0%를 기록해 정 후보가 우위를 。하는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 기준으로는 정청래 후보가 39.4%, 김민석 후보가 37.5%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초접전 승부를 펼쳤다. 바다이야기 부활 두 조사에서 송영길 후보는 각각 8.6%와 1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김근지 코리아데이터월드 대표는 "현재 당권 구도는 친명 당심과 대통령실과의 교감을 업은 김민석 후보와 친노·친문 및 전통 지지층의 강력한 결집력을 대변하는 정청래 후보 간의 줄다리기 양상"이라며 "초반 충청·PK 지역 투표에서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반명 협공'이 당원들의 표심에 실질적인 제동을 걸 수 있을지, 혹은 정청래 후보의 '당원 주권 및 조국당 합당론'이 먹힐 지가 주목되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PK 지역 공략의 포문을 연 김민석 후보는 이날 거제 삼성중공업 출근 인사와 한화오션 노동조합 간담회를 소화한 데 이어, 창원 권리당원 강연회에 참석해 바닥 민심을 강하게 두드렸다. 김 후보는 강연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정부를 만들고 대통령이 억울하게 공격당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온몸으로 막아내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두는 '선국후당'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전격 시행할 3대 핵심 원칙으로 ▲민생실용확장 ▲국민주권·당원주권 ▲흔들리지 않는 정부을 꼽고 영호남·충청 메가프로젝트 추진, 당 업무보고 생중계 시스템 도입 등 12개 과제를 골자로 한 '창원 선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또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정국 운영을 고려할 때 민주당의 당명과 고유한 정책 노선을 굳건히 유지하는 형태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며 정체성 사수를 강조하는 한편, 충청 지역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온라인 시스템 오류 문제를 정조준하며 당 선관위에 철저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엄중히 촉구했다 온라인신천지 . 반면 최근 상승세 조짐을 보이는 정청래 후보는 세종시를 전격 방문해 판세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후보는 이날 세종시 당원 간담회에서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 서둘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진보 민주 세력과 광범위하게 연대해 다가올 대선 때는 확실한 여야 1대1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일각의 반명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가치 있는 의미"라며 "이 대통령 시즌2 민주 정부가 튼튼하게 구성돼야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공지능(AI) 문명사적 대변화가 지속 가능하게 계승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그는 세종시에 위치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하며 "당원 주권 정당의 주춧돌은 이 전 총리가 놓았고, 그 완성의 마침표는 정청래가 찍겠다"고 호소하며 친노·친문 및 강성 당원 표심에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 역시 첫 투표 지역인 충청권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며 반격에 나섰다. 송 후보는 충북 충주 당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주 충북도당, 대전여성가족원 등에서 연이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며 충청 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들과 직접 스킨십을 늘리고 바닥 표심 다지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본경선 첫 주말투표결과에서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연합 공세가 정청래 후보의 상승세를 유의미하게 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당원 주권'을 무기로 한 정청래 후보가 초반 대세론을 확고히 굳히게 될지 주목된다. 높였다. 이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