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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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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수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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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선교교회 교인들이 20일 경남 김해 한우리선교교회에서 성경을 읽고 있다. “여러분이 복음의 통로가 되길 축복합니다.” “주푸 다자 청웨이 푸인 더 관다오.” 20일 경남 김해 한우리선교교회 예배당. 김성함(66) 목사가 강단에서 한국어 한 문장을 말하자 곧바로 중국인 성도 양정길(61) 집사의 중국어 통역이 뒤따랐다. 이어 박현숙(57) 전도사가 번역기를 이용해 태국어로 같은 문장을 옮겼다. 이날 예배에 나온 이주노동자 25명은 같은 성경을 읽고 찬양을 불렀지만 언어만은 달랐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지 15년이 된 양 집사는 창원으로 이사한 뒤에도 매주 일요일 대중교통으로 왕복 4시간을 달려 이곳에 온다. 그는 “목사님이 참 귀하게 사역하기에 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예배 중에도 작업복 차림의 교인들이 여럿 오갔다. 11년째 이 교회에 다니는 중국 국적의 주칭창(64) 집사도 그중 하나다. 인근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이날 。심시간을 쪼개 예배당에 들러 헌금했다. 주 집사는 “구원받은 자로서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게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손오공게임하는곳 김성함 목사가 20일 경남 김해 한우리선교교회에서 이주민 사역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처음 교회를 찾아온 이도 있다. 라오스에서 온 위시안 벤(34)씨는 본국에 있을 때부터 기독교인이다. 벤씨는 “예배 드리며 사람들과 교제하고자 교회를 찾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옛날에는 빵을 얻기 위해 교회를 찾아왔다면 요즘은 영적 문제 때문에 찾아온다”고 부연했다. 그는 1998년 회사 부도로 갈 곳을 잃은 베트남 노동자와 함께 산 것을 계기로 이주민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소문을 듣고 하나 둘 찾아오는 이주민들에게 공간을 내어준 김 목사는 당시 축사를 고쳐 한우리이주민쉼터와 교회를 세웠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권위영 목사) 소속인 교회는 주변에 인가 하나 없는 산길 끝 공장단지 안에 자리하고 있다. 교회 인근 길가엔 고철과 폐지 더미가 수북했다. 김 목사는 이들 더미를 교회 운영 밑천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성함(왼쪽) 목사가 20일 경남 김해 한우리선교교회에서 교인에게 추석 선물로 밀가루를 전달하고 있다. 교인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인지라 헌금만으론 재정을 꾸리기 어려워서다 모바일 손오공릴게임예시 . 폐기물은 대부분 주변 공장에서 얻어온다. 그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공장주도 ‘목사님이 좋은 일 하신다’며 선뜻 내준다”며 “자녀들에게 신문과 헌책을 모아오게 해 교회로 가져다주는 할머니도 있다”고 말했다. 교회와 쉼터, 사택으로 구성된 이곳을 거쳐간 이주노동자는 28년간 1만명에 달한다. 한때 60여명이 상시 머물던 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문을 닫았다. 지금은 주일예배와 함께 병원 비자 등 생활 문제와 관련된 상담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포도원교회 의료선교팀이 매월 1회, 부산 강서구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가 1년에 두 차례 이곳을 찾아 이주민의 건강검진을 돕는다. 추석을 앞둔 이맘때는 1년 중 교회가 가장 한산한 때다. 연휴 전 물량을 맞추느라 일요일에도 공장이 돌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날 예배 후 추석 맞이 선물로 준비한 찹쌀과 쌀, 밀가루를 교인들에게 나눴다. 창원 상남교회 장유상남교회 부산광진교회 대연교회 등 인근 교회에서 보내온 옷으로 바자회도 열었다. 김 목사는 “28년간 이주민 사역을 해왔지만 혼자 감당해온 사역은 없다”며 “적절한 때를 맞춰 하나님이 재정과 사람을 보내주셔서 지금껏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이주민 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