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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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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재개방만으로 승리선언을 하고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전에서 발을 뺄 뾰족한 수가 안 보이자 전쟁 목표를 스스로 축소하는 것이지만, 이란은 그럴수록 요구사항을 더 늘리는 형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 시간) 복수의 미국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동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재개방할 경우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해왔다”며 “심지어 고위 참모들에게 핵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전쟁에서 철수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비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미국 온라인 매체 ‘19FortyFive’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비축분 반출 혹은 희석 방식, 우라늄 농축 금지 기간 설정 등 이란과의 비핵화 협상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동안 고위 참모들에게 ‘미국이 지난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했기 때문에 내 임기 동안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비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거북이 또 “미국 정보 역량으로 이란의 핵시설 재건 시도 등을 포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추가 공격 위협이 지속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사일 고갈, 북중러에 위험한 신호 줄라...트럼프, 경제적 압박 강화 시사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2차 대전 후 최고 강도의 공격’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목표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축소하려는 모습까지 보이는 것은 이렇다할 해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미 언론들은 미군의 요격 미사일, 장거리 고정밀 타격 미사일 등의 재고가 급감했으며, 재고를 보충하는 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할 경우 이란은 중동 주변국에 보복 공격을 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는 추가적인 요격 미사일 고갈 등으로 연결돼 미국이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을 억제하는 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있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수많은 미군 전사자를 낳을 수 있어 사실상 불가능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언급하지 않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시사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그는 이란 문제에 대해 “우리는 ‘로키’로 대응하고 있다(low keying)”며 “우리는 막대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돈이 없는 이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이란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라며 “항상 잘 해결되곤 한다. 이건 마치 체스 게임 같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이란의 목줄을 조이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이란, 호르무즈 통제권 주장...“중국도 같은 일 벌일 수 있다”는 美는 ‘반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이란은 더 높은 조건을 내걸고 있다. 미국으로서 당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 인정이다. 이란은 오만과 관련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합의안에는 이란이 통항하는 선박을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나아가 해협 통항과 관련한 요금까지 받으려는 계획이다. 반면 미국은 이란의 해협 통제권을 인정할 경우 중국이 대만해협, 남중국해 등에서 똑같은 일을 벌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바다이야기상어출현 뿐만 아니라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는 최고국가안보회의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사무총장은 전날 ▲미군의 역봉쇄 해제 ▲제재 해제 ▲이란 주변 해역에서 미군 철수 ▲전쟁 배상금 지급 ▲동결된 이란 자산 전액 해제 ▲역내 이란 연계 단체에 대한 공격 중단 및 이란에 대한 위협 중단 등 6대 조건을 내걸고 이것이 충족돼야 해협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모나 야쿠비안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체면을 지키면서 전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가 。。 어려워지고 있다”고 짚었다.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도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발을 빼기를 원하고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높은 요구조건을 내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꼬이는 美 중동구상...네타냐후, 하마스 무장해제안 거부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합의한 무장해제안을 거부한다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구상은 더 꼬이게 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은 15개 항의 문서를 거부한다”며 “이스라엘방위군(IDF)는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사실을 알린 무장해제안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 시작과 함께 이스라엘이 공습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은 10월 총선을 앞두고 강경론을 펴며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 시간) 복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