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25일 신월로 신정네거리역 일대 약 900m 도로에서 ‘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1년에 단 한 번, 자동차가 오가던 왕복 6차선 신월로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고 즐기는 거대한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천가족 거리축제는 지난해만 약 8만5000명이 발걸음을 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도심 한복판에서 함께 어우러졌다. 올해는 ‘가족·꿈·힐링·회복’을 주제로 거리 곳곳을 특색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미고, 주민 참여형 퍼레이드부터 공연·체험·먹거리까지 즐길 거리를 한층 다채롭게 채웠다.
신정네거리역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900m 축제장에는 만남의 광장, 북페스티벌, 키즈플레이존, 구름길, 여행길, 프린지스테이지, 바람길, 유관기관존, 먹거리존, 메인무대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8만5000여 명이 함께해 주신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돌아온다”며 “왕복 6차선 도로 위에서 가족과 이웃,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양천만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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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 포문은 18개 동 주민과 마칭밴드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연다. 삼바 연주의 경쾌한 리듬을 따라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행렬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현장을 찾은 일반 주민도 ‘테마송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어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주민이 함께 완성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퍼레이드가 지나간 거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진다. 출발.인 만남의 광장은 구름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 축제 분위기로 전환된다. 북페스티벌에선 거리에서 펼쳐지는 야외 도서관과 작가와의 만남, 무료 헌책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도 풍성하다. 키즈플레이존에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형 인형극과 팝업 놀이터, 경찰·소방 안전체험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열린 무대 프린지스테이지에선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축제장 후반부에는 유관기관과 먹거리존, 메인 무대가 즐거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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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사랑복지재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유관기관존에선 키캡 키링 만들기, 가족사진 인화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을 운영하며, 먹거리존에선 지역 대표 맛집 19곳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 열기는 메인 무대에서 한층 뜨거워진다. 오후 1시부터는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진행된다. 현장 즉석 신청을 통해 주민들도 직접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어 양천문화원의 전통예술제에선 국악인 오정해와 국립무용단을 비롯한 전통 예술인들이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선보이며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6시 40분부터는 드림뮤지컬 갈라를 시작으로 안예은, 소유, 백지영, 박지현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하루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는 관람객 안전과 현장 질서 관리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올해 메인무대 객석 규모를 기존 1000석에서 1200석으로 확대하고, 무대와 객석 앞쪽에는 밀림사고 방지를 위한 펜스를 설치해 보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또 행사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역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왕복 6차선 약 9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구는 주요 지。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로 안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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