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간판을 내걸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수주를 위한 거.인 ‘르엘 라운지’ 두 곳을 다음주 동시에 개관하고 2·7·11·14단지 공략에 나설 채비를 마친 것.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 ‘르엘 라운지’에 간판을 설치하고 개관 준비를 마쳤다. 같은날 신정동 학원가에 위치한 또 다른 르엘 라운지도 개관을 위한 마지막 .검을 끝냈다.
이에 롯데건설은 두 곳의 라운지를 오는 17일 동시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당초 목동7단지 인근에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1~14단지 소유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오목교역 인근으로 장소를 옮기고 한 곳을 추가해 총 2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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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앞단지(1~7단지)와 뒷단지(8~14단지)를 담당하는 수주 거.을 구축한 셈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목동2단지와 7단지, 11단지 14단지를 주력 현장으로 꼽고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 개별 사업장 입찰에 앞서 두 곳의 라운지를 먼저 가동, ‘르엘’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소유자(조합원)과 접.을 넓힌단 구상이다.
그간 목동에서 두 곳의 브랜드 라운지를 운영한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했다. 현대건설은 3월 가장 먼저 ‘디에이치’ 라운지를 마련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집중했다. 대우건설도 6월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고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라운지를 거。으로 한 수주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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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현재 10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다. 최근엔 새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8단지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고 오는 22일 제안서 접수를 준비하는 중이다.
롯데건설까지 라운지를 개관하면서 목동 재건축을 두고 건설사들의 브랜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나올 수주 물량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목동4단지는 이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7단지와 14단지도 다음 달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겠단 목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목동 수주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로 내년에도 물량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며 “목동 수주 실적이 향후 브랜드 경쟁력과 후속 수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들도 전략에 따라 사업장을 선별하고 라운지 등을 활용한 브랜드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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