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부속의제 요구안 제시,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다.

5월 29일 10시에 열린 2019년 4차 지회보충교섭에서 노동조합은 회사 측 제안에 대한 입장 및 부속요구안을 제시하였고, 회사는 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안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회사는 조기 마무리를 위한 집중교섭에 의견을 모았으니 금주 중 한 번 더 19년 지회보충교섭을 개최하자고 하였고, 이에 노사는 5월 31일 11시에 5차 교섭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 지난 3차 교섭에서의 회사 측 제안은 노동조합도 의미가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노동조합은 노사 신뢰회복 및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19년 지회보충교섭에서 함께 다룰 부속의제를 제안하고, 요구안을 제시하겠다.

부속의제 요구안 내용은 세 가지다. 첫째는 통상임금판결 적용에 관한 사항이고, 두 번째는 노동조합 편의제공에 관한 사항, 세 번째는 고소 취하에 관한 사항이다. 이 세 가지를 포함해 19년 지회보충교섭이 조기에 원만히 마무리된다면 그것이 회사가 원하는 고객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고, 미 복귀 물량 회수 및 신규 수주품 자작생산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 판단한다. 노동조합의 부속 요구를 포함해 집중교섭하자.

사: 노동조합이 회사의 급박한 사정을 이해하고, 의미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 노동조합의 부속요구는 임금교섭 의제는 아니지만 노사 신뢰회복과 물량회복이라는 경영정상화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심도 있게 검토하고 회사의 의견을 제시하겠다.

그리고 조기 마무리를 위한 집중교섭에 의견을 같이 한 만큼 교섭원칙에 구애받지 말고 교섭을 진행하자. 5월 31일 오전 11시에 한 번 더 교섭을 개최하자. 그때 회사가 제시안을 내겠다.

노: 알겠다. 이후 노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교섭이 되었으면 하고, 집중적인 교섭실무를 진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