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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

HOME > 소식마당 > 교섭속보
 
작성일 : 11-06-07 11:46
교섭속보 06-2-018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678  

원만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차기 교섭에는 반드시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일 시: 2010년 12월 8일(수) 15:00 ~ 15:15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대희 교섭대표 외 8명, 사측 - 박당희 교섭위원 외 9명

◉ 불 참 자: 노측 - 전병만 교섭위원, 사측 - 박효상 교섭대표, 김을주 교섭위원

◉ 차기교섭: 실무협의

노 :지난 17차 교섭에서 빠른 시일안에 원만히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기 제출되었던 안의 제시자 변경, 제19조(포상) 기간산정에 관한 사항, 제111조(협약갱신)에 대한 사항 그리고 추가요구안에 대한 회사안이 있으면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사 :1사1지회로 바뀌면서 단체협약 내용을 현 상황에 맞게 정리했고 전문, 제1조(적용범위), 제111조(협약갱신)에 대한 안을 추가했다. 그리고 제9조(조합전임자), 10조(전임자의 처우), 46조(상여금)에 관한 사항은 실무에서 서면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오늘은 안이 없다. 방금 말한 사항 외에는 안을 제시하겠다.

노 :회사는 지난 교섭에서 조기 마무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래서 이번 교섭은 기대를 가지고 임했는데 회사가 제출한 안을 보니 매우 실망이다. 노동조합의 추가요구안은 적법한 것으로 회사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기에 교섭이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안을 보니 과연 조기에 원만히 마무리 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회사가 추가로 제시할 안이 있다면 검토하고 더 이상 안이 없다면 교섭 끝내자.

 

사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그러나 더 이상 안이 없다.

 

노 :2010년 지회보충교섭을 원만히 조기타결 하겠다는 조합의 입장은 분명하다. 조합이 제출한 추가요구안은 적법한 것이며 이후 노사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안이라는 것을 회사도 인지했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도 중대한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 이후 노동조합과 조합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 바란다.

 

사 :회사도 원만한 타결을 원하고 있다. 파행으로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조합안을 100% 수용해야 원만히 타결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 좀 더 법률적 검토 등을 포함하여 성실히 검토해 보겠다.


노동조합을 시험하려 한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응징할 것이다!

 

노동조합 무력화를 위한 자본과 정권의 탄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개악 노조법에 따라 노동부의 금속노조 사업장들에 대한 시정명령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사업주 검찰소환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충남지부 또한 지난 특별단체교섭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노동부의 시정명령에 의해 사용자측의 재협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갑을오토텍지회도 노동부의 조사가 이루어졌고 시정명령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기에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지회보충교섭을 통해 정리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확간 및 조합원 설명회, 임시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추가요구안을 확정하고 교섭을 재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이와 같은 노동조합의 적법한 대안제시와 노력을 무시하며 이미 기 정리된 안들에 대한 것만 제시하며 더 이상의 안은 없다는 과거와 같은 구태의연한 행태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갑을오토텍 자본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추가요구안 발송 이후 열흘의 시간이 지난 지금 아직 검토가 덜되었다는 이야기는 핑계일 수밖에 없다. 차기 교섭에서 노동조합이 납득할 수 있는 회사의 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로 인한 노사파행의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이후 갑을오토텍지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으로 심판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노동조합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모두 상생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과 동지들의 이러한 희망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동지여러분! 금번 지회보충교섭 투쟁은 노동기본권 사수를 통해 갑을오토텍지회의 근간을 단단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측의 탄압으로부터 현장을 지켜내어 결국 400여 조합원의 고용을 담보해 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2010년 지회보충교섭 투쟁의 온전한 승리를 위한 노동조합의 결정과 행동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대희

   교섭속보06-02-018.hwp (53.5K) [4] DATE : 2011-06-07 11: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