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 없다”
끝장을 보자는 건가? 이젠 정면승부다!
◉ 일 시: 2012년 7월 18일(수) 15:00 ~ 15:08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대희 교섭위원 외 9명, 사측 - 김을주 교섭위원 외 7명
◉ 불 참 자: 사측 - 박효상 교섭대표, 박당희 교섭위원 |
노동조합과 회사는 7월 18일(수) 5차 지회임금교섭을 열었다. 지회보충교섭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임금교섭에서 회사는 안이 없다며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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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추가 안은 없다. 노동조합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두 차례 안을 제시했다”며, “상반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위기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가 국내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핑계 대기에만 급급했다.
또한 “조합도 회사가 계속 성장만 하리라고는 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회보충교섭에서 고용보장이나 징계해고에 대한 부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임금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노동조합도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서 고민해 달라”며 지회임금교섭마저 파행으로 몰고 갔다.
이에 노동조합은 “회사는 노동조합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데 노동조합은 그런 상황들을 충분히 감안해서 표준생계비 대비 75.8%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의 핑계를 일축했다.
또 “파행 없는 마무리는 회사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다. 금주 내 노동조합과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회사가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차주부터는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더 큰 분노와 강도 높은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경고하고 교섭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