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제출한다더니 성원미달?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교섭이 불성립되다.
◉ 일 시: 2014년 5월 23일(금) 15:00~15:10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대희교섭위임대표 외 8명, 사측 - 주인철교섭위원 외 5명 ◉ 불 참 자: 노측 - 이재헌교섭위원, 사측 - 박효상교섭대표, 박당희/김을주/배중기교섭위원 |
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금일 오전 11시에 회사가 요청한 임시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오후에 진행되는 지회보충교섭이 교섭위원 성원미달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회사의 이 같은 태도는 교섭을 해태하는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사: 회사 측 교섭위원 성원 미달로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아 뭐라 할 말이 없다. 회사에게도 지회보충교섭은 중요하다. 다만 고객사의 갑작스런 호출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양해를 바라며 이후 성실교섭을 약속한다.
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회사 측 교섭대표와 박당희 교섭위원은 장기간 해외출장 중인 걸로 알고 있다. 지회보충교섭이 시작된 이후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교섭대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다른 업무로 장기간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교섭위원은 지금이라도 조정해라.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야 하나? 이후 또 다시 성원미달로 교섭이 불성립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사: 교섭을 시작할 때 이렇게 장기간 회사를 비우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회사도 당황스럽다. 앞으로의 상황을 충분히 확인하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 이후 성실교섭을 약속한다.
차기교섭 - 5월 30일(금) 1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