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지회보충교섭 결과, 교섭이 마냥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
◉ 일 시: 2014년 6월 13일(금) 15:00~15:25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대희교섭위임대표 외 9명, 사측 - 김을주교섭위임대표 외 7명 ◉ 불 참 자: 사측 - 박효상교섭대표, 박당희교섭위원 |
사: 복잡하고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안을 준비하지 못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노: 노동조합의 일괄 안 제시 요구는 노사 간 대화와 의사개진을 통해 원만하게 교섭을 진행 하자는 것이었다. 더 이상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없다. 조항별 의사개진 진행하자.
사: 예년과는 상황이 틀리다. 임금체계나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안들이다 보니 큰 줄기를 잡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연되고 있다. 회사가 안을 준비하고 만들어 보겠다. 시간을 좀 더 달라.
노: 교섭이 마냥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 쟁점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음을 노동조합도 알고 있다. 하지만 회사 주장처럼 어려운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의사개진을 통해 충분히 서로의 입장을 좁혀 갈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회사가 자꾸 준비가 덜 되었다고만 하니 오늘부터는 구체적인 의사개진을 통해 정리해 가자는 것이다.
사: 긴 시간을 고민했다. 노동조합 요구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했다. 쟁점에 대한 고민들이 정리되면 일괄 안 제시가 가능하다. 이미 실시중인 동종 업체의 상황들도 검토했다. 마무리 단계다. 일괄 안이 제시되면 교섭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빨리 준비해 제시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차기 교섭에서는 준비된 안을 통해 의사개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노: 지지부진한 교섭에 안타깝다. 다시 한 번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겠다. 차기 교섭에서는 회사의 안 제시와 원활한 교섭 진행을 기대하겠다.
- 8차 교섭은 6월 20일 오전 중에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교섭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