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차 지회보충(임금)교섭 결과
◉ 일 시: 2016년 1월 26일(화) 14:00~14:40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재헌 교섭위임대표 외 9명, 사측 - 박당희 교섭대표 외 9명 |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회사가 복리후생성 금품으로 지급하던 월 10,000원의 회의식대를 비용절감 이유로 월 7,000원으로 일방적 삭감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회의식대는 노사협의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회사가 비용절감 이유로 일방적으로 삭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지급해라”라고 말했고 회사는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사항이다. 확인하고 실무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라!
지난 교섭에서 회사가 주장한 지난 2년의 경영실적 악화와 경영위기를 빌미로 임금동결 요구에 대해 노동조합이 “일시적인 악화이며, 회사에게도 책임이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에 조합원들은 회사의 신종노조파괴 범죄로 인한 상처 속에서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했다. 당연히 회사가 물가인상분을 감안해 임금인상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 회사는 “임금인상안을 제시할 상황이 아니다. 지급할 여력이 없으니 동결하자.”라고 답했고, 이에 노동조합은 “동결은 있을 수 없다. 안을 제시하라”고 답했다.
노동조합이 지치길 바라는가? 꿈 깨라!
단체협약 및 노사합의를 부정하려는 회사의 태도는 교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그것도 노동조합이 유리한 것은 소송을 진행하고, 불리한 것은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억지주장과 함께 말이다. 이런 저들의 태도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노동조합이 먼저 지쳐 쓰러지길 바라는가?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당당하고 질긴 투쟁으로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 정당한 요구를 쟁취할 것이다. 헛된 꿈을 꾸는가? 차라리 깨끗이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