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소식마당

  • 공지사항
    공지사항
  • 함께여는 세상
    함께여는 세상
  • 교섭속보
    교섭속보
  • 대자보
    대자보
  • 공고
    공고
  • 지회일정
    지회일정

교섭속보

HOME > 소식마당 > 교섭속보
 
작성일 : 15-06-11 08:30
교섭속보 2015-09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913  

9차 지회임금교섭 결과

◉ 일 시: 2015년 6월 10일(수) 14:00~14:45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이대희 교섭위임대표 외 8명, 사측 - 임태순 교섭대표 외 6명

◉ 불 참 자: 노측 - 임주홍 교섭위원, 사측 - 박희국, 전종혁, 조석제 교섭위원

6월 10일 14시 9차 지회임금교섭이 열렸다.

먼저 노동조합이 ‘9차 교섭이다. 요구안 설명, 질의응답, 경영상황 설명 등 노사가 충분히 의견개진 했다. 준비된 안이 있으면 제시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자 회사 측 교섭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좀 하겠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사 측 교섭대표는 ‘1월에 부임해서 보니 경영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고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업노조 설립이라는 돌발 상황이 생긴 이후 전혀 협조가 되지 않고 있다’라며 말을 시작한 교섭대표는 고객사 압박, 관리직 심야노동으로 인한 문제, 특별근로감독 및 안전진단 등 노동부 조사 등으로 인해 회사가 엉망이며 하소연을 하는 듯하더니, ‘매출이 올랐는데도 적자를 못 면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임금비율이 높다 보니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수주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선뜻 임금 안을 제시하고 끝내자고 하기가 어렵다. 생각할 시간을 좀 더 달라’며 핑계를 대고 회피하는 등 임금교섭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이에 노동조합은 ‘현재의 파행적 노사관계는 회사에 의한 것이다. 그동안 기업노조 설립, 신규채용 등에 대한 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다 밝혀졌다. 정상적이 노사관계는 회사가 저지른 불법행위들을 바로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 회사는 두 개의 라인이 따로 놀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회사 측 교섭대표는 ‘기업노조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했고 관여한 바도 없다. 누가 보고를 해서 알게 되었으며, 알게된 이후에도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며 현재의 상황을 회피했고, 이에 노동조합은 ‘몰랐었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이제는 알고 있지 않는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교섭대표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다. 사규에 따라도 기본적으로 회사가 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을 하라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임금교섭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의지가 있다면 조합원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회사 측 교섭대표는 ‘1월 5일 이후는 내가 책임지지만 그 이전의 일들은 사업주인 박효상 대표이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라며 또 핑계만 대려 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회사는 현재의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바로 잡을 의지는 없다. 회피만 하고 있고 말로만 정상화를 외치는 것이지 실제 의지는 전혀 없다고 판단된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방식대로 이를 바로잡을 것이다. 회사가 진정으로 정상화를 원한다면 비정상인 현재의 상황을 정리해라. 안 없으면 이만 교섭 마치자’는 입장을 밝히고 교섭을 마무리 했다.

   교섭속보 2015-09.hwp (35.5K) [26] DATE : 2015-06-11 08: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