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 진행,

17년 교섭 모두 마무리되다.

금일 진행된 35차 17년 지회보충교섭에서 노사는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했고, 노사 각 교섭대표는 덕담으로 인사말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 교섭대표는 ‘오랜 시간이 걸린 17년 임금교섭과 고용보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기쁘다. 이 결과가 외부적으로는 고객사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다시 한 번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조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의 교섭위임대표로 참석한 금속노조 충남지부장은 ‘봄이 오구 있다. 갑을도 3년간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노사 간에 잘 정리가 되어서 좋다. 모두 고생하셨다. 방금 회사 측 교섭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차 물량 등 이후에도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잘 마무리되어서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금속노조 차원에서도 최근 좋은 일이 별로 없었는데 갑을 문제가 잘 정리되어서 기쁘다. 모두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전했고, 지회장 동지는 ‘금번 교섭이 마무리된 지금을 계기로 회사와 노사관계 모두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이후 금속노조의 교섭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회사 측 교섭대표의 ‘지부장께서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회장을 비롯해 모두 고생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합의서 교환 서명 날인 후 교섭을 마무리 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3년의 교섭투쟁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지만 18년 투쟁이 다시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지난 3월 15일 금속노조 요구안을 발송했고, 어제까지 지회 18년 요구안에 대한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3월 29일 지회 임시대의원회의를 통해 투쟁방침과 요구안을 확정합니다. 안주하지 말고 힘 있게 전진합시다. 노동조합과 현장의 미래를 담보하는 18년 투쟁승리를 결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