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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

HOME > 소식마당 > 교섭속보
 
작성일 : 18-01-23 14:54
교섭속보 2017-27
 글쓴이 : 교육선전
조회 : 546  

회사의 안만 논의하자는 것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일 시: 2018123() 10:00~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참 석 자: 노측 - 지회장 외 8, 사측 - 대표이사 외 7

: 변화된 입장 또는 안 있으면 제시해라.

 

: 지난 실무위원회에서 회사의 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교섭의 효율성 촉진과 집중도를 높여 신속한 시일 내에 교섭을 타결하자는 것이 입장이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법원 판결 또는 법적인 판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들은 제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신속한 교섭 촉진 및 타결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노동조합의 안을 보지 못했는데 노사 모두에게 서로 이익이 되고 상생할 수 있는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실무위원회가 정리되는 시점에서 회사 안 제출하겠다.

 

: 노동조합이 지난 교섭에서 노사가 대립할 수 있는 사안들은 제시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 이유는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통해 확인된 회사의 목적들을 제시하는 것은 대화로 원만하게 마무리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더 키우는 것이 되고, 이는 또 다시 노사 대립상황이 예상되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런데 회사가 제시한 안을 보면 그런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면서 회사가 법원 판결 또는 법적인 판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은 제외하자고 하는데 이는 그간의 노사 대립을 초래한 원인을 밝히지 말자는 것이다. 결국 회사가 그런 안을 제시했기에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혔다고 보면 된다. 대화로 마무리 지을지, 노사 대립할지 이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회사의 몫이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노동조합은 원만한 마무리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 회사가 시나리오를 실행했다는 것은 서로의 의견이 틀리기에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판단을 받아야 마무리될 것이다. 그래서 법적인 판단을 요하는 것들은 제외한 모든 안건이 논의될 수 있는 실무위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법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슬기로운 결론 도출을 위해 쟁점이 압축된, 생산적인 실무위원회를 진행하자. 멀리 봐야 오래 갈 수 있다는 교훈이 있다. 슬기로운 결론이 하루 빨리 도출되길 바란다.

 

: 회사가 제시한 안 모두가 노동조합이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있는 부당노동행위라고 고소 고발한 사건에 있는 내용이고 진행 중인 사건이다. 즉 회사의 말대로라면 논의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법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들은 교섭으로 타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제외하자는 입장을 밝혀왔고, 회사가 제시한 안을 가지고 교섭을 타결했고 노력해 왔다. 그런데 회사가 실무위원회를 요청해서 진행하는 지금 노동조합의 입장과 안을 제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안 된다. 회사의 안만 가지고 얘기하자는 것 아닌가? 받아들일 수 없다. 26일 진행되는 실무위원회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겠다.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길 바란다.

   교섭속보 2017-27.hwp (41.0K) [21] DATE : 2018-01-23 14: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