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장 확약을 포함,
17년 교섭 노사 의견일치
◉ 일 시: 2018년 3월 22일(목) 09:00~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지회장 외 9명, 사측 - 박당희 교섭대표 외 8명 |
노: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많은 노력과 논의를 해왔다. 그 결과 실무위원회를 통해 의견이 접근되었다고 보고 받았다. 안 제시해라.
사: 안 제출 이전에 몇 말씀 드리겠다. 장기간의 실무위원회를 통해 의견접근 안이 도출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회사가 처한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을 고려하면 미흡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노동조합이 현재 회사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것으로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아직 경영정상화를 위해 갈 길이 멀다. 미 환원 물량 회수와 장래를 위한 신규수주 등에 대한 프로젝트를 잘 풀어나가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이는 고객사의 신뢰회복을 넘어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문제다. 특히 방산 제품과 해외 OEM 등의 경우는 제품의 안정적 공급방안에 대한 확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적해 있는 현안들도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면 된다고 본다. 모두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노: 고객사 신뢰 문제에 대해 노동조합은 수 없이 말했다. 그 어떤 노동조합도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인 단체행동을 하지 않는다. 결국 노사 신뢰의 문제다. 이후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의견 접근이 되기까지 모두 고생 많았다.
※ 의견일치(안)의 내용이 많은 관계로 교섭속보 지면에 싫지 못했습니다. 확대간부 동지들을 통해 현장과 공유합니다. 그리고 내일 의견일치(안)에 대한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위한 조합원 총회가 개최됩니다. 세부내용은 공고를 참조해 주십시오.
조합원 동지들, 17년 교섭이 마무리되면 노조파괴에 맞선 우리의 투쟁이 일단락됩니다. 물론 법적대응투쟁을 통해 노조파괴를 완전히 종식시켜야 하는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은 동지들이 힘 있게 함께 하고 든든히 버텨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미래를 위해 다시 힘 있게 전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