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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2 09:39
함께여는세상 08-2-027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630  

계속되는 현장 도발!

그로인해 현장은 무질서의 장이 되고 있다!!

최근 노조파괴용병들과 그들이 소속된 어용 핵심들에 의해 현장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신종노조파괴로 인한 숱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원들은 현장을 지키며 생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일하는 우리 조합원들을 향해 폭력행위를 서슴지 않으며, 일과시간 중에도 지속적인 도발행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조합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급기야 지게차까지 동원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회사관계자 누구도 현장에 나와 현장질서를 교란하고 사내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을 제지하거나 관련 조치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두 명의 우리 조합원 동지들이 다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의도는 무엇인가?

지난 5월 1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이력서 허위기재한 신입사원들을 퇴거조치’할 것을 회사에 권고했습니다. 또한 지난 2주일동안 노조파괴용병과 회사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소환조사 과정에서 많은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고, 서로 다른 말들을 해가며 엇박자도 나는 듯 보입니다. 즉, 신종노조파괴의 실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과 관련 진술들이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회사-어용-노조파괴용병들은 우리 조합원들을 자극시켜 폭력을 유도한 뒤 ‘불법’의 올가미를 덮어씌우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즉, 코너에 몰린 저들이 상황 반전의 기회를 엿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낮은 꾀에 넘어갈 우리들이 아닙니다.

정신 못 차리는 사측!

네 차례에 걸쳐, 한 달이 넘도록 교섭을 거부해 오던 회사가 5월 8일 5차 교섭이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는 교섭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신종노조파괴의 의혹이 밝혀지고 회사관계자들까지 줄줄이 소환조사를 당하고 있는 마당에 대표이사의 교섭불참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 지회가 참고 인내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교섭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교섭거부에 이어 대표이사의 교섭불참은 우리 지회의 인내심과 노력을 무색케 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회는 최대한의 신의성실로써 교섭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회사는 신종노조파괴행위와 어용 및 노조파괴용병들에 의한 폭력사태를 방치하고, 장기적인 교섭거부로 신의칙의 원칙을 져버리고 있으나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갈 것입니다.

저들이 앞으로 내세울 주장은 뻔합니다!

신종노조파괴 의혹을 처음 제기했을 때 회사는 “그런 일 없다. 금속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얘기하며, “군인 출신은 몇 명 있지만, 이력서 상의 전직경찰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직경찰과 특전사 출신들이 대거 입사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력서를 허위기재 했다면 채용 취소하겠다.”고 했으며, 이어 “전직경찰이 회사에 들어오는 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말 바꾸기를 계속하던 회사와 노조파괴용병들이 앞으로 내세울 주장은 뻔합니다.

‘계획은 세웠다. 그러나 아무것도 실행된 것은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들 또한 조목조목 반박해 나가면 또 말을 바꿀 것 입니다. 일단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해 우리는 할 말이 아주 많습니다.

첫째, 위와 같은 주장을 한다면, 이미 위장취업 또는 채용사기를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계획은 세워지기만 한 게 아니고 이미 실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이미 노조파괴 목적의 용병들은 채용됐습니다. (2) 그 채용된 자들에 대해 이미 ‘노조파괴수당’은 지급돼 왔습니다. (3) 그 채용된 자들에 의해 이미 정문봉쇄와 폭력사태는 벌어졌습니다. (4) 회사가 지배개입하며 지원하고 있는 소위 ‘기업노조’에 대거 가입을 시켜 활동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신종노조파괴의 계획은 ‘계획’ 수준이 아니라 ‘실행’단계에 들어선지 한 참 지난 일입니다.

위와 같은 주장들을 대놓고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부 소환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회사관계자와 노조파괴용병들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위 같은 주장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주장은 아무런 신빙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주장 자체로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결성되거나 이미 결성돼 있는 노동조합을 깨고 싶은 사용자들은 늘, 노동조합을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키기 위한 부당노동행위를 계획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장 모두에서 노조파괴행위나 일상적인 부당노동행위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발생시킬 후과와 손해를 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모 사업장에서는 회사관계자들이 모여 노조를 깨기 위해 계획을 세웠었다고 합니다. 이 노조파괴를 위한 사전모의 내용이 담긴 회의록이 공개된 것입니다. 그 사업장은 노조파괴를 위한 그 어떤 행위도 아직 발생하기 전이었습니다. 단지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 측 회의의 회의록만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 그 회의록 하나만으로 회사 측 관계자들은 처벌됐습니다. ‘모의’한 것 자체를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아직도 회사와 노조파괴용병들은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일이 잠잠해질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저들의 의도를 분쇄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나날이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동지들, 이번 주도 한 뼘 커지는 우리의 역량과 기세를 칭찬하며 즐겁게 보냅시다! 투쟁!!

   함께여는세상 08-2-027.hwp (37.5K) [2] DATE : 2015-05-12 09: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