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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8 07:21
함께여는세상 08-2-033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675  

지회, 쟁의조정신청서 접수!

지회는 지난 금요일인 5월 22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조정신청을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회사 측의 지속적인 교섭거부와 해태입니다.

우리는 누차 설명하고 설득해 왔습니다. 회사의 지속적인 교섭거부와 해태는 부당노동행위이며, 특히 신종노조파괴와 교섭거부가 결부될 경우 회사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교섭거부를 멈추지 않은 채 스스로 잡은 교섭일정까지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그런 이유로 지회는 도저히 말이나 글로써 사측을 설득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적어도 사측이 교섭에 성실히 나왔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해 가며 성실교섭을 하자는 제안에 응하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지회는 좀 더 인내심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반면, 회사는 그 어떤 말로도, 그 어떤 설득으로도 태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노동관계법에는 대화나 교섭으로써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쟁의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상황은 아니지만, 회사의 성실교섭 촉구를 위해서라도 조정신청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셋째, 결국 회사 측의 이런 태도는 교섭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이렇게 까지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와는 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만약 회사가 우리 지회를 교섭상대로 인정했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교섭을 거부하거나 해태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받을 것을 뻔히 아는 회사가 아무런 이유 없이 교섭에 불참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우리 지회를 교섭의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그만큼 교섭의지도 없는 것입니다.

지회의 쟁의조정신청서 접수는 어떻게 보면 회사에 의해 강제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쟁의조정신청까지 가게 된 이유와 원인은 회사에 있습니다. 어쩌면 회사는 수많은 사업장에서 그래 왔던 것처럼,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할 때를 기다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지회는 회사의 의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결코 회사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질 일은 없습니다. 반면, 그렇다 하더라도 2015년 지회임금교섭을 적당히 할 생각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태도를 바꾼다면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여전히 뉘우치지 못한 채 회사가 잘못된 길로 간다면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입니다.

27, 28일 양일에 걸쳐 천안법원 앞 기자회견 예정!

충남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까지

'신종노조파괴‘ 분쇄, 한 목소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오늘 천안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우리 지회와 금속노조가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구속 및 강제수사 촉구를 위한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마무리된 지 한 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의 폭력사태는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빠르게 수사하겠다는 고용노동부의 말과는 달리 검찰과 법원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본부와 지부가 함께 다시 한 번 강력한 구속처벌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28일에는 충남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천안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충남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5월 22일 금요일 우리지회를 방문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신종노조파괴의 내용들을 공유한 뒤 향후 갑을오토텍 신종노조파괴 분쇄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28일 법원 앞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 謹 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구역 품질관리팀 내구시험실에서 근무하시던 故이한구 조합원께서 5월 26일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평생을 현장에서 동거동락하며 함께 울고 웃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함께 했던 동지의 모습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남겨두신 무겁고 아쉬운 짐들은 모두 벗어 놓고 아름다운 기억만 가지고 가시길, 또 그곳에서는 언제나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빈소 : 배방장례식장

발인 : 2015년 5월 28일(목) 09시

   함께여는세상 08-2-033.hwp (37.0K) [4] DATE : 2015-05-28 07: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