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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소식마당 > 함께여는 세상
 
작성일 : 11-06-07 11:19
함께여는세상 06-2-015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786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2011년을 시작한지도 어느새 1개월이 지났습니다.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시고 활력과 행복으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집권 말기에 이른 MB정권의 친 자본 정책에 의한 노골적인 노동탄압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에는 복수노조와 관련된 개악 노조법에 의해 현장의 갈등과 불신이 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는 다해 줄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뒤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앓는 소리를 하는 이중적 모습과 지난 20여년의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무시하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유발하는 갑을 자본의 태도를 보면 갑을오토텍지회의 앞날도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설 연휴 이후 우리는 자본과 정권의 막가파식 노동조합 죽이기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음모를 현장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한 강고한 투쟁으로 박살내고 그들의 오만방자함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

 

변함없는 동지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고 노동운동 본연의 모습으로 우직한 신념과 소신, 실천하는 투쟁으로 동지들의 고용을 지켜내고 권익 향상을 위한 투쟁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동지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85호 크레인을 승리의 상징으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민주노총 결의대회 열려...

 

1월 26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금속노조 전국 확대간부, 민주노총 영남권 간부, 한진중공업 조합원, 진보정당과 사회단체 회원 등 2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부산역에서의 1차 집회 후 약 한 시간여 동안 행진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한진중공업 조남호 일가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한 사실을 알려내고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인 김진숙 동지가 올라가 있는 한진중공업 공장의 85호 크레인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정리해고 방침을 고수하며 1월 31일까지 희망퇴직 기간을 연장하고 조합원들 집으로 개별 통지서를 보내고 전화 연락을 취하며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있으며 31일까지 희망퇴직 시 받는 돈과 2월 14일 정리해고 될 경우 받는 돈이 5천만원 정도 차이나며 희망퇴직을 하면 자녀 학자금을 3년 동안 보장해주겠다는 얘기까지 던지는 등 조합원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동지들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2백9십명과, 정리해고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고 교육 대상자로 분류된 조합원들 8백여명 모두가 서로 구분 없이 공장 철야농성 한 달여 째, 부산시청과 한나라당사 앞 노숙 농성 등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흔들림 없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지회 동지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눈물의 상징, 울분의 상징인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을

승리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크레인에 오른 지 21일째인 한진중공업 조합원이자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인 김진숙 동지의 마무리 발언

 

저에게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지만 걱정된다며 죽을 쒀서 가져오시는 수녀님도 만나고 싶고, 얼굴도 모르지만 크레인 아래를 지키고 있는 초선 대의원, 촛불 집회에 찾아오는 18살 소녀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만 먹으면 우는, 김주익-곽재규 두 이름을 평생 낙인처럼 달고 살 우리 조합원들이 아픔 없이 정리해고 불안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 올라와서 한 시간 씩 꼭 운동을 합니다. 여기서 걸어내려가는 법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잠그고 올라온 문이지만 제 힘으로는 저 문을 열 수가 없습니다. 저는 걸어내려가는 법을 잊지 않을테니, 여러분은 문을 여는 방법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이제는 이기는 싸움 좀 해봅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이름을 걸고 부끄럽지 않게 싸워봅시다.

   함께여는세상 06-2-015.hwp (54.0K) [2] DATE : 2011-06-07 11: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