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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9 11:00
함께여는세상 10-1-009
 글쓴이 : 교육선전
조회 : 583  

갑을오토텍지회 101년 정기대의원회의 개최,

대의원회의에서 발의된 기타안건 포함

상정된 안건 모두 처리

 

분명한 주체적 판단을 위한 자본분석, 이에 따른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 등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갑을오토텍지회 101년 정기대의원회의가 1228일 열렸다.

 

김종중 열사를 기억하는 묵념으로 시작한 정기대의원회의는 개회식에서 지회장동지의 어렵고 힘들지만 힘 있는 결의를 해준 확대간부동지들에 대한 감사와 이후 투쟁에 대한 결의를 밝히는 대회사와 정원영 충남지부장, 김경자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동지의 언제나,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는 격려사, 인사말이 있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투쟁하며 정년을 맞이하신 열두 분의 선배동지들께 조합원 동지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하는 표창이 있었고, 선배님들은 한 목소리로 노동조합이 있었기에 정년을 맞을 수 있었다. 반드시 승리해 노동조합을 지켜 달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악조건 속에서도 공장에서 먹고 자는 조합원동지들의 식사를 책임졌던 동지들 중 6구역 김순이 동지에 대한 충남지부 모범조합원 표창, 현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한 3구역 강춘원, 5구역 윤행한 조합원에 대한 지회 모범조합원 표창이 진행되었다. 세 분의 동지는 모두가 열심히 투쟁했다.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특히 김순이 동지는 우리들 때문에 맘고생 많이 한 주용덕 조합원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해 정기대의원회의에 참석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92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 101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지회규칙 개정, 감사위원 선출, 기타안건, 결의문 채택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진지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제안된 원안이 승인 및 확정되었고, 10기 사업예산은 9기 감사결과를 반영한 수정안이 확정되었다. 규칙개정은 대의원 동지 모두의 찬성으로 승인되었고, 9구역 김성창, 13구역 한동균 동지가 출마한 감사위원도 대의원 동지 모두의 찬성으로 선출되었다.

 

기타안건에서는 82년 임시대의원회의에서 의결되었던 금속7기 충남지부장 생활보전 방안 폐기가 안건으로 발의되었다. 불법직장폐쇄로 인해 조합비 및 조합비상회분 납부가 유예되어 예산이 없었던 점, 정년퇴직 등으로 이후 예산이 부족한 점, 지급대상이 징계로 인해 제명되어 자격이 박탈된 점 등 지급근거의 사정변경을 이유로 금속7기 충남지부장 생활보전방안을 폐기하고 금속7기 충남지부장의 재임기간은 무급전임자 생활비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지급하지 않는다는 안건이었고 대의원 동지 모두의 찬성으로 안건이 처리되었다.

 

끝으로 고용보장 쟁취, 노조파괴 종식을 위한 투쟁승리와 갑을자본의 도발과 탄압에 맞서 언제 어느 때든 노동조합과 현장을 지켜내는 투쟁에 앞장서겠다는 참석자 모두의 결의로 갑을오토텍지회 101년 정기대의원회의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전진이다. 차분하게, 힘 있게 고용보장 쟁취, 17년 임투 승리, 노조파괴 종식을 위해 투쟁하자.

 

또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쉬움은 털어내고 희망으로 채웁시다.

동지들께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불법직장폐쇄에 맞서 공장을 지키며 2017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단체협약이 해지되었고 동지를 떠나보냈습니다. 현장에 복귀했지만 갑을자본은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동지들, 우리는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갑을자본의 노조파괴를 위한 온갖 불법과 범죄를 분쇄하고, 단죄하고 있습니다. 11개월의 말도 안 되는 불법직장폐쇄에 맞서 공장을 지켜냈고 모두 함께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어제는 해지된 단체협약을 원상회복시켜냈습니다. 모두 노조파괴가 진행된 사업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들입니다.

 

모두 동지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때문에 감히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씀드립니다.

 

동지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마음만큼 열심히, 제대로 투쟁하겠습니다. 노동자가 주인인 현장, 맘 편히 평생을 보낼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습니다. 내년 이맘때에는 승리를 추억하며 맘 편하게 소주 한 잔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약속과 함께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항상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가족들께도 이렇게 꼭 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여는세상 10-1-009.hwp (53.5K) [10] DATE : 2017-12-29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