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속 보이는 행태, 두고 볼 수 없다.
갑을오토텍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안을 제시하겠다.
회사는 매우 급한 것처럼 부산을 떨며 고용안정위원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2차에 걸친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겠다는 속내가 드러나자, 다른 얘기는 쏙 뺀 채 ATF Warmer의 고객사 대응 및 불확실한 수주문제, 수익성 문제 등을 들먹이며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
회사의 속셈은 뻔하다. 무책임한 태도로 시간을 끌다가 ATF Warmer 관련 고객사 대응에 문제가 생기면 이후 갑을오토텍의 미래는 없다는 논리를 펴며 현장을 회유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노동조합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다.
분노한다. 하지만 조금 더 인내하겠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현장의 노력과 인내에 답해야 할 것이다.
회사의 이와 같은 행태에 맞서 노동조합은 갑을오토텍의 근간인 아산공장의 안정적 일거리 확보 및 성장과 발전을 위해 회사가 요청한 고용안정위원회지만 노동조합의 요구를 안으로 제시하기로 결정하고 12월 31일 상집회의, 1월 3일 확간회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요구안을 결정하고 공문을 발송했다.
고용안정위원회 노동조합 요구(안) 회사와 조합은 아산공장의 자작양산능력 확대를 통한 아산공장의 안정적인 인력운영 및 일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수주품 양산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 음- 1. 회사는 소형CAC 및 ATF Warmer는 아산공장에서 자작생산 한다. |
2. 회사는 소형CAC 자동조립설비 및 적층형코어 자동설비(ATF Warmer 및 수냉식 오일쿨러)를 아산공장에 증설한다. 3. 소형CAC 자동조립설비는 2015년 1월까지 설치 완료한다. 다만, 적층형 코어 자동설비는 ATF Warmer 및 수냉식 오일쿨러의 추가수주차종의 양산시점 또는 ATF Warmer UM 차종의 인소싱 시점까지 설치한다. |
회사는 더 이상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억지주장에도 충분히 인내하고 기회를 줬다. 이제는 회사도 갑을오토텍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고용안정위원회에 임해야 한다.
만약 노동조합의 이러한 노력과 인내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고용안정위원회를 파행으로 끌고 간다면 이에 상응한 대가를 치룰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합의사항 이행은 신뢰의 근간이다. 안도 없이 임시노사협의를 요청했나?
이미 기 합의된 자연감소결원에 대한 정규직 충원과 관련해 회사는 “채용인원 조정 건”으로 임시노사협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회사는 임시노사협의회에서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말 못할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
합의사항 이행은 노사 간 신뢰의 근간이다. 회사의 이러한 태도는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다. 회사가 요청한 것처럼 채용인원 조정에 관한 안을 제시해야 한다.
기업의 부실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정리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이미 발생한 피해자 구제는 사회적 책임이다.
노동조합은 금번 임시노사협의 안건 검토 중 2010년 지부집단교섭 합의사항인 “충남지부관계사는 신규채용 시 정규직과 경영상의 해고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자는 취지로 자연감소인원 충원 시 지역사업장의 정리해고자 우선채용에 대한 추가 요구 의견을 상집회의와 확간회의에 제시하였습니다.
상집회의와 확간회의 논의 결과, 노동조합의 목적과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차기 확간회의 시 재논의 하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