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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6 16:01
함께여는세상 08-1-002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851  

박근혜 VS 노동자 “왜?”비상시국대회인가

비상시국대회 정세선전

박근혜식 유신정치의 시작

바야흐로 ‘박근혜식 측근정치․유신정치’의 시대가 시작됐다. ‘유신헌법 설계자’이자 92년 대선 당시 지역감정을 부추긴 대표적인 사건인 ‘초원복집 사건’의 주역인 김기춘을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은 그 시작이었다. ‘30억 국회의원 공천장사’로 옥살이를 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했고, 6,000만원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올 초 유죄를 선고받았던 홍사덕은 민화협 의장 자리에 임명됐다. 대표적인 ‘이승만 예찬론자’인 유영익을 국사편찬위원장에 앉히려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권의 위기를 ‘안보와 탄압’으로 돌파하려는

유신적 해법

단지 ‘유신세대의 귀환’과 ‘측근정치의 시작’만이 아니다. 급기야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확산된 국정원 대선개입 은폐․축소에다가, ‘기초연금 후퇴’로 상징되는 거듭된 공약파기, 장기집권을 위한 역사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뉴라이트 교과서’까지, 이미 박근혜 정부의 방향이 잘못 틀어진 것은 오래 전 일이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자 국민적 저항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선개입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촛불시위는 매주 전국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공약파기를 접한 국민의 분노도 하늘을 찌른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꺼내든 해법은 ‘안보와 탄압’이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기춘이 발탁되며 탄압도 속도를 냈다. 아버지인 박정희가 시시때때로 사용했던 대표적인 유신적 해법이 40년이 지난 오늘 다시 살아났다.

소위 ‘RO' 사건과 정치공작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위 ‘RO 사건’은 안보를 무기로 정국주도권을 장악하려는 대표적인 정치공작이다. 이 사건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모든 정국 이슈를 일순간에 흡수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설사 국정원의 발표가 전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내란음모’와는 거리가 먼 데다가, 이는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첫 번째 단추인 ‘정치와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대표적인 정치 공작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는 이 사건을 △국정원의 존재감 과시 △문재인 등 민주당에 대한 공격 △국정원 촛불시위대와 진보진영에 대한 분리 시도용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자마자 곧바로 ‘불순한 외부세력’ 운운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더구나 이와 같은 ‘민주진보진영 분리공작’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보수언론을 활용한 전방위적 공격도 이뤄지고 있으며, 이른바 ‘노동 RO 사건’ 등으로 확산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을 겨눈 탄압의 총구

또 다른 ‘유신해법’인 탄압의 첫 번째 과녁은 바로 민주노총이다.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해고자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고 있다. 해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 바로 노동조합이다. 이를 포기하라는 협박은 노조로서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라는 뜻이다. 게다가 심지어 MB정부에서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이 임박했던 노조파괴 사용자들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줄을 잇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노조탄압 양상

- 10.23.까지 규약변경 않을 시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협박

-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합의 파기

- 부당노동행위 사용자에 대한 연속 무혐의 처분

- 국가인권위의 ‘정리해고 요건강화 권고’에 대한 반대 의견 공식화

- 단결권 부정-박탈 움직임 확산(특수고용 등) 및 노동기본권 탄압

국면 지속 가능성 고조

- 고용율 70% 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반노동정책 일관

민주노조 탄압의 두 가지 노림수

민주노조를 향한 박근혜 정권의 탄압은 이유 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정권에게는 두 가지 노림수가 있다.

첫 번째 노림수는 ‘대표적인 정부 저항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민주노조운동은 가장 대표적인 조직화된 ‘민주진보세력’이라는 점에서, 정권의 최우선 탄압대상이 되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도 그 성격을 막론하고 위기돌파의 우선수단으로 노동탄압을 활용해 온 점 역시 사실이다. 특히 정부를 향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조직된 세력’에 대한 집중적인 탄압은 일반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준다.

이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공격은 불법세력화(전교조 공무원노조 등)와 부당한 귀족노조(대기업노조 등) 낙인이다.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화 협박’ 직후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돌연 울산을 방문해 "(현대차) 노조를 두드려 잡지 않으면 경제발전 안 된다"는 발언을 꺼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이런 낙인을 통해 민주노조를 위축시키고 국민으로부터 고립시키는 한편, 정권의 실정을 향한 국민적 관심과 비판을 돌려세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두 번째 노림수는 ‘공약파기를 위한 교두보 마련’이다. 최근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철도-가스-발전-상수도-의료 등 공공부문 민영화 △연금개악 △비정규직(시간제 일자리) 확산 등의 주요 정책은 모두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한 파기이며, 동시에 노동조합의 저항에 직면해 있는 사안들이다.

따라서 노조탄압은 정부의 대표적인 친재벌 정책 강행을 위한 일종의 정지작업인 셈이다.

전교조 공격이 가지는 상징성

특히 전교조에 대한 탄압은 위의 두 가지 의도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즉 보수 장기집권 계획의 일환인 역사왜곡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쟁점이 된 가운데 전교조를 불법화해 역사쿠데타에 힘을 실을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며, 이와 동시에 전방위적인 노동기본권 탄압의 확산을 예고하는 것이다.

뉴라이트 역사교과서의 대표적 역사왜곡 사례

- [일제 식민지배 미화]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지속될수록 근대적 시간관념은 한국인에게 점차 수용돼 갔다" "한국인들을 내쫓은 것이 아니라 일본인들이 신시가지를 조성했다"

- [친일파 옹호] 독립운동을 다룬 본문에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이 누락.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인반민족 행위자로 규정한 장덕수, 이종린 등은 사진과 함께 서술

- [박정희 유신 합리화] "대한민국은 공산화의 위기로부터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였다. 그래서 5·16 군사정변은 큰 저항을 받지도 않았다" 유신의 배경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야욕보다는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서술.

- [민주화운동 폄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투입이 시위대 확대에 따른 것으로 서술. 검정심의회의 두 차례 수정 요구 뒤 "진압군이 투입되면서 대규모 시위로 번지게 되었다"고 선후관계를 정정.

따라서 전교조 탄압은 단순히 노동기본권만의 문제도 아니며, 민주주의 파괴만의 문제도 아니다. ‘노동탄압’과 ‘민주주의 파괴’ 두 가지가 하나로 모아져 가해진 공격이며,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반민주주의 정책의 핵심이다. 전교조 투쟁은 전체 민주노조운동의 투쟁이며, 민주주의 세력과 독재 세력의 대리전이다.

‘노동탄압-민주주의 파괴-공약파기’에 맞선

반박근혜 범국민 투쟁전선 구축

최근의 노동탄압은 특정 부문이나 직종에 대한 공격이 아닌 전체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공세로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교사 공무원 등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등 정권의 탄압이 담고 있는 맥락 속에서 통일적인 대응을 펼쳐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힘을 모으고, 하나의 대오로 나설 때만이 박근혜 정부와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오늘날 ‘노동탄압 분쇄 투쟁’은 바로 ‘민주주의 사수 투쟁’이다. ‘국민적인 반박근혜 투쟁’인 국정원 촛불집회와 ‘노동자 투쟁’이 만나는 곳은 바로 이 지점이다. ‘사업장 문제’ ‘전교조 탄압 문제’ 등 노동의제와 국정원 촛불시위와의 적극적인 결합을 통해 노동자 투쟁이 ‘반박근혜 투쟁’으로 더욱 크게 모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반박근혜 총투쟁 전선’에 노동자가 앞장 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주요 파기 공약>

공약사항

이행여부

파기후 내용

4대 중증질환 100% 국가 책임

파기

가장 부담이 큰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제외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지역→권역별 의료공급기반 구축

파기

진주의료원 폐업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 50만원으로 인하

파기

최하소득 계층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 120만원

무상보육 시행

파기

보육사업 국고보조율 10% 인상으로 축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파기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기초연금 차별 지급

국민적 합의 없는 민영화 추진 않을 것

파기

KTX 가스 전력 민영화 추진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파기

국정조사 미실시

공공부문 비정규 폐지, 정규직 고용

파기

처우개선 없는 무기한 비정규직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파기

관련 예산 5,375억원 전액 삭제

학급당 학생수 OECD 상위수준으로 개선

파기

관련 예산 8,000억원 전액 삭제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파기

관련 예산 확보 전무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 등록금

파기

관련 예산 0.4조원 증액으로 실현 불가능

기초생활법 개정으로 빈곤 사각지대 완화

파기

급여량을 깎아 대상자 늘리는 조삼모사

대표적 독소조항인 부양의무자 기준 유지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파기

관련 계획 없음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파기

야간-응급상황에 대해서만 보호대책 적용

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파기

폐기

대통령 측근-친인척 비리 상설특검제

파기

폐기

   함께여는세상 08-1-002.hwp (65.5K) [9] DATE : 2013-10-16 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