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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7 10:28
함께여는세상 07-2-038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780  

“회사는 협약의 체결, 갱신 또는 협약에 누락되거나 기타 여하한 이유로도 조합이 이미 확보하였거나 실시하여온 기존 노동조건을 저하시킬 수 없다.”, “양수자는 노사가 이미 관행적으로 시행중인 복지 및 노동조건 사항을 승계하여 동일하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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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제4조(기존노동조건 저하불가)와 매각관련 특별단체교섭 합의서 단체협약승계 관련사항 2항의 내용이다. 회사는 이를 위반하는 것이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다. 완성차와 같은 휴무일정은 이미 기 확보되어 있는 노동관행이며 이는 단체협약에 준하는 효력을 지니므로 회사의 일방통행은 단체협약 및 특별단체교섭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주장에 회사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으로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

 

회사는 어제 개최된 2차 임시노사협의에서 경영여건과 생산일정 그리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다각도로 심사숙고해 2월 12일 유급휴가를 안으로 제시하더니, 나중에는 2월 12일 유급휴가에 더해 2월 13일을 휴무로 하되 무급으로 하고 근무자에 한해서는 특근처리 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안을 제시하면서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더 가관이다. 회사는 작년과 같은 암울한 실적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위기가 현실화 돼서 닥치기 전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한 긴축경영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금번 설 휴무와 관련한 것도 비용절감의 의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 위한 방안이다?

말로는 가족이라 사탕발림, 속내는 이익을 위한 도구로 취급

 

지난 2개월간 회사는 근속포상(금) 및 연차수당 문제와 금번 설 휴무 문제까지 우리의 정당하고 소중한 권리를 이 핑계, 저 핑계로 지연시키고 축소시키고자 하는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조금만 과거로 되돌아 가보자. 회사의 이 같은 행태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회사가 계속해서 도발하고 있는 근속포상, 연·월차, 유급휴일 문제들은 지난 2012년 단체협약 갱신교섭에 회사가 들이밀었던 개악 안에 이미 다 포함되어 있었던 내용이다.

 

이는 결국 회사가 살아야 너희도 살 수 있다는 자본의 이데올로기 공세와 함께 말로는 가족이라 사탕발림하면서, ‘너희는 우리의 이윤창출을 위한 도구이며 너희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축소하고 깎아서 우리의 배를 불려야겠다’라는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다.

 

단결된 조직적 힘으로 사측의 도발을 원천봉쇄하자!

 

노동조합은 회사의 이 같은 행위를 단체협약을 부정하고 노동조합의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도발로 규정했다. 또한 이후에도 회사의 이 같은 도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사측의 이러한 도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없이는 이후 예상되는 회사의 공세에 수세적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상집회의, 확간회의를 통해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다음과 같은 조직적 대응을 결정했다.

 

단체협약 및 특별단체교섭 위반 대응지침

 

1. 2/6(수)부터 2/13(수)까지 전 조합원 법정근로시간 준수투쟁(주·야동일)

2. 2/8(금)부터 2/13(수)까지 확대간부 현장사수투쟁

3. 2/7(목) 12시 30분 전 조합원 규탄집회(COND 라인 앞)

 

민족 고유의 명절 설! 동지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엊그제 2013년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먼저 맘 편하게 명절을 맞이하실 수 있어야 하는데 조금은 불편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가시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현장을 지키며 애쓰시는 동지들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노동조합을 지켜주시고 함께 하시는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덕담과 웃음으로 그간 쌓였던 근심과 피로를 모두 풀고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노동조합도 언제나 현장과 함께 하며 각고의 노력과 실천으로 동지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겠습니다. 가족에게 다녀오는 귀향길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

   함께여는세상 07-2-038.hwp (53.5K) [4] DATE : 2013-02-07 10: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