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정기노사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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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경력사원 면접 때문에 김을주 노사협의 위원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해 바란다. 정기 노사협의에 대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노: 노동조합은 원만한 진행을 바란다. 상정된 안건에 대한 취지 설명하겠다.

노: 취지 설명에 대한 질문 있으면 해라.

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출현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통상임금 소송 및 상장으로 인해 부담스럽다. 복지기금을 출현하게 되면 상반기 실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상장에 영향을 미친다. 감안을 해주었으면 한다.

노: 지난 2년간 많은 성과가 있었음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현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출현 시기는 상장 진행 상황을 보면서 할 수 있다. 금번 노사협의를 통해 정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 퇴직금은 퇴직 후의 노후생활 보장이 목적인데 조합의 의견은 법 취지와 상반되는 것 아닌가?

노: 우선 정부의 일방적 시행과 국민연금 등 기금 운영에 대한 불신이 있다. 또한 생활비, 투자비, 주택구입비 등 일부 사유에 대해서는 중간정산이 가능하지만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다.

사: 법 시행 이후에도 중간정산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 관리직은 퇴직연금제 중 확정급여형으로 전환했다. 중간정산이 가능한 확정기여형은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확정급여형은 중간정산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중간정산을 받는 것이 손해라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중간정산을 통해 부족한 생활비 해결 및 주택구입 등을 계획한 조합원들이 있을 수 있다. 법 시행 이전에 희망자에 한해서 실시하자.

사: 간식을 제과점 빵 말고 다른 것을 선정하는 것은 어떤가? 또는 샤니와 공장에서 생산한 종류의 빵은 어떤가?

노: 빵 아닌 다른 간식에 대한 시행착오는 과거에 이미 겪은 바 있다. 그리고 방부제가 첨가된 것을 간식으로 제공할 수 없다. 물가 인상으로 인해 간식비 인상 없이는 간식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위생적이지 못해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 최소 300원 이상 간식비를 인상해야 한다.

사: 빵, 우유는 안 먹는 사람도 있는데 석식으로 대체하는 것은 어떤가?

노: 석식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한다면 검토 해보겠다. 그리고 빵과 우유가 아닌 다른 간식이나 간식 대신 석식을 제공하는 것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라. 다른 질문이나 의견 있나?

사: 없다. 차기 노사협의는 실무에서 정리하는 것으로 하자.

노: 상정안건 중 퇴직금 중간정산 건은 시급하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자. 차기 노사협의는 실무에서 정리하는 것으로 하고 이만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