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지회 8기2년차 정기대의원회의 결과
금속7기 충남지부장 생활보전 방안 건
차기 임시대의원회의로 연기,
나머지 상정된 안건은 원만히 처리하고 마무리
12월 23일(화) 개최된 갑을오토텍지회 8기 2년차 정기대의원회의가 상정된 안건 가운데 금속7기 충남지부장 생활보전 방안 관련 건을 제외한 나머지 8기1년차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 건, 8기2년차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확정 건, 규칙개정 건 등 상정된 안건을 원만히 처리하고 마무리되었다.
정기대의원회의는 지회장 동지의 “대내외적 정세가 심상치 않다. 그 어느 때보다 대의원동지들의 강고한 결의와 현장의 강력한 조직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를 위해 힘 있게 결의하자. 굳건한 의지로 함께 전진하겠다”는 대회사와, “언제나 모범적 활동으로 지역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노동자 서민에겐 지옥, 가진 자들에겐 천국이었던 지난 세월이었고 현재의 안정과 평화는 지속될 수 없는 현실이다. 근기법 개악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힘 있게 나서자”는 충남지부장 동지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대의원회의를 통해 추천된 1구역 정지홍조합원과 3구역 강춘원조합원에 대한 모범조합원 표창과, 정년을 맞으시는 김진산, 채홍석, 강신환, 김용한, 송재광, 차원규, 서덕원, 이경섭, 임한성, 경춘현, 김경식 조합원에 대한 포상 진행 후 본회의를 진행했다.
본회의에서는 8기1년차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 건,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정착을 위한 후속사업과 민주노조 강화 발전을 위한 조직강화사업을 주용 내용으로 하는 8기2년차 사업계획 확정 건, 사업예산 확정 건, 규칙개정 건 등의 안건이 원만히 처리되었다.
다만 금속7기 충남지부장 생활보전 방안 건은 부족했던 조합원 동지들과의 소통 등으로 인해 아직 현장의 동의를 얻기에는 미흡하다는 판단 속에서 ‘정기대의원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모두는 노동조합의 유지 강화 발전을 위해 금속7기 충남지부장의 미지급 생활비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에 동의하며, 차기 임시대의원회의를 통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차기 임시대의원회의 안건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강력한 현장을 조직해 매서운 적들의 공세에 맞서 올곧게 전진할 것과, 갑을오토텍지회의 미래와 노동자, 민중의 미래를 위한 실천투쟁을 위한 힘 있는 결의를 끝으로 8기2년차 정기대의원회의를 모두 마무리했다.
투쟁으로 쟁취해 낸 신규채용 60명 오늘부터 출근
그런데 왜, 현장은 혼란스럽지?
우리는 노동시간단축, 심야노동철폐를 통한 인간다운 삶 쟁취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고, 싸워서 쟁취해냈습니다. 2014년 지회보충교섭 투쟁을 통한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 쟁취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시행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사가 합의한 기능직 사원 정규직 채용절차도 모두 끝나 오늘 60명의 신규입사자가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이 시끄럽습니다. 왜 일까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입사자들의 연령대가 너무 높다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회사의 채용기준을 놓고 노동조합과 맞서기 위한 위장취업 아닌가라는 등의 온갖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그동안 회사가 보여준 비상식적인 행태로 인해 쌓여온 불신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밝힌 높은 연령대의 신입사원 채용 이유를 살펴보면 결국 돈 문제, 즉 어떡하면 우리에게 줄 정당한 대가를 조금 주고 자신들의 배를 불릴까하는 얄팍한 속내로 짧은 근속기간에 따른 복리후생 비용 절감 및 고용유연화가 목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러고도 갑을오토텍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하지만 이는 회사와의 문제입니다.
새 식구 60명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동지들, 갑을자본의 비상식적 행태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동지들이 우려하는 것들은 아직 걱정일 뿐입니다. 때문에 60명의 신입조합원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이제 함께 일하고 함께 투쟁할 동지들입니다. 현장의 끈끈한 동지애로 따뜻하게 품고 보듬읍시다.
그리고 한 발 더 전진합시다. 회사의 얄팍한 속내를 넘어 노동자가 주인인 안정적 현장, 굳건한 노동조합 건설로 우리의 미래를 쟁취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