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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9 07:33
20150709 기자회견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1,919  

갑을오토텍 지회에 대한 강제수사 규탄 및

용역들의 자해공갈사건 은폐·조작 규탄

기 자 회 견

󰋮 일시 및 장소 : 2015년 7월 9(목) 오전 11시 / 아산경찰서

󰋮 주 최 : 갑을오토텍지회 가족대책위

갑을오토텍사태 해결을 위한 충남지역대책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 진 행 : 아산시비정규직센터 김경진 부센터장

󰋮 순 서 :

- 모두 발언 : 김용기 노동당 충남도당 위원장

- 검경의 갑을오토텍지회 강제수사 규탄 발언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 노조파괴용병의 자해공갈 사건 은폐·조작 규탄 발언 : 가족대책위

- 마무리 발언 : 갑을지역대책위

- 기자회견문 낭독 : 가족대책위

기 자 회 견 문

아산경찰서는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와 노조파괴용병들의 자해공갈

건 은폐·조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경찰은 무엇을 근거로 형평성을 운운하는가?

경찰은 지난 7월 1일 갑을오토텍지회 노동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다. 그와 동시에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을 피의자로 둔갑시켜 조사를 확대해 왔다. 6월 17일 유혈사태의 가해자들을 체포하겠다며 들어와 순식간에 약속을 바꿔 우리 조합원들을 둘러쌌던 경찰의 기만적 행태를 벌써 잊었는가? 당시에도 경찰은 형평성을 들먹이며,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수사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반면, 6. 23 노사합의 이후 너무도 명백해진 진실 앞에 경찰 역시 주춤했었다. 그러나 6월 24일까지 마무리 짓겠다던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한을 연장한 경찰은 또다시 형평성을 들고 나와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있다.

갑을오토텍 사측의 전방위적 압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판단한다!

경찰이 형평성을 운운하는 순간 무게 추는 기울었다. 갑을오토텍 사측의 신종노조파괴라는 진실을 덮어 버리고 노동자들 간의 폭력행위로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한 작태이며, 이는 갑을오토텍을 비호하기 위한 술책이다. 갑을오토텍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는 회사의 지시와 사주에 의한 것이며, 노조파괴의 한 과정이었다. 다시 말해 갑을오토텍 사측의 노조파괴시나리오의 핵심이 조합원들에 대한 폭력이었다. 따라서 노조파괴용병들의 폭력행위는 단순 폭력이 아니라 노조파괴의 일환으로 자행된 것이며,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은 그런 폭력행위의 피해자에 불과하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모든 수사를 중단하라!

경찰은 더 이상의 기만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다 밝혀진 진실 앞에 경거망동을 자제해야 한다. 노동부가 진행 중인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와 폭력행위에 대한 수사를 분리시켜 회사를 옹호하고 노동조합을 위축시키려는 행위 또한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는 경찰의 행위가 폭력사태에 대한 형평성을 문제 삼아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그것을 근거로 부당노동행위 사건까지 축소하려는 의도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경찰이 언제까지 자본의 뒤꽁무니를 쫓으며 그 지시만을 섬기는지 지켜볼 것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쟁에 기반 해 강력한 여론을 만들어 낼 것이며, 경찰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노조파괴용병들의 자해공갈사건을 은폐·조작하려는 행위를 중단하라!

노조파괴용병들이 공장 정문으로 쳐 들어오려 할 때 갑을오토텍 정문은 경찰병력이 상주하고 있었다. 당시 가족들은 정문이 막혀 밥조차 먹지 못하는 남편들을 위해 식사를 운반하려 했다. 그러나 용병들과 경찰에 의해 차단됐으며, 경찰 지시로 식사운반 차량을 빼야 했다. 그 순간 노조파괴용병은 정차돼 있는 가족차량 앞에 나타나 아무 이유 없이 쓰러졌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경비과장은 빠르게 진술하셔야 해결될 수 있다는 조언까지 했었다.

경비과장의 조언을 들은 가족이 아산경찰서를 찾아가 진술 하려하자 당시 담당자였던 황하국경위는 ‘차량이 시속 5KM로 움직였다.’고 진술하라며 오히려 가족을 겁박했다. 이는 명백한 진술강요이며, 가혹행위라 할 수 있다. 또한 당시 현장에서 가족들에게 조언까지 했던 경비과장은 돌연 말을 바꿔 노조파괴용병의 자해공갈사건을 가족들이 낸 사고로 둔갑시켜 버렸다.

이 같은 행태들은 아산경찰서의 갑을오토텍 사건에 대한 태도를 짐작케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조파괴용병들을 비호하고, 갑을오토텍 회사를 옹호하려 안간힘 쓰는 비천한 경찰들의 모습이다. 지금 아산경찰서가 해야 할 일은 자해공갈사건의 피해자를 피의자로 둔갑시키는 게 아니라, 자해공갈사건의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라도 인지수사를 통해 자해공갈을 벌인 노조파괴용병을 입건해야 한다. 우리는 이 자해공갈사건 전반에 있었던 아산경찰서와 담당수사관을 비롯해 경비과장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해 나갈 것을 밝힌다.

2015년 7월 9일

갑을오토텍 지회에 대한 강제수사 규탄 및

용역들의 자해공갈사건 은폐·조작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20150709 기자회견.hwp (15.0K) [10] DATE : 2015-07-09 07: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