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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30 10:55
충남지부 교섭속보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823  
9차 지부집단교섭

사용자 교섭대표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 한다.

9차 교섭(6월26일)은 대한칼소닉에서, 사측 9개사, 조합 13개 지회가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음을 확인 하고 교섭을 진행했다.

사전 기조 발언에서 사측은 “벌써 교섭이 9차에 왔다. 예년 같으면 교섭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이었을 차수였는데, 사용자 측에서 생각해도 제시안을 내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고, 이것이 교섭을 해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각 사의 입장이 너무 상이하여 통일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이해해 달라. 이러한 상황에도 노측이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고맙다, 사측도 어려운 조건에서 제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오늘 2차 제시안을 만들었다. 노측의 기대를 충족 시킬수는 없겠지만 심사숙고 해 주기 바란다.”고 기조 발언을 하였다.

노측에서도 “올 상황에 대해서는 노사가 서로 잘 이해하고 있고, 오늘 교섭이 내용 있게 잘 진행되었으면 한다.” 라는 짧은 인사로 기로 발언을 마쳤다.

이어 본 교섭에 들어가며, 노측은 사측의 준비된 제시안을 요구하였고, 제시안을 받은 후 10분여의 정회를 사측에 요청하였다.

노측은 교섭위원들과 제시안에 대해 논의를 하였으며, 14시20분에 교섭을 속개 하였다.

[사측 제시안]

1. 임금요구

임금인상은 각 회사의 경영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하여 각 지회 교섭을 통해 결정 한다.

2. 통상임금

통상임금의 구체적인 범위는 관련법에 따라 당해 사업장에서 노·사 합의로 결정 한다.

3. 확간 공동수련회

1) 회사는 년1회 지부 확대간부들의 교육과 회의 및 공동수련회를 위하여 1일(8시간)을 유 급으로 보장한다.

2) 조합은 공동수련회 개최 7일 전에 문서로 회사에 통보한다.

교섭 속개 후, 사측의 제시안에 대해 7차 교섭에서 제시되었던 것에 “임금요구와 통상임금에 대해서는 자구하나 변함없이 똑같이 제시한 것에 대해 확인하고, 사측에서 주장하는 통상임금의 관련 법에 따라”라고 주장하는 문장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하여 사측은 “대법원전원합의체 판결 내용과 현재 법적 다툼이 있는 내용들이 있다. 아직 우리 사측도 명확하게 통상임금에 대해 정리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제시안을 만들게 됐다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라는 내용으로 설명하였다.

공동수련회 관련 요구안에 대해서는 “1박2일의 시간이 실 시간이 모호하여 8시간 이라는 시간을 명시 하였다”라는 설명에 대하여, 노측에서는 요구안의 ‘1박2일은 16시간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요구안의 취지를 명확히 하였다.

노측은 임금과 통상임금확대 적용과 관련한 요구에 대해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에서 반드시 정리를 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올해 교섭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장기전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리고 “통상임금 관련 각 사별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은 한다. 하지만 상황이 유사한 회사별로 의견을 모은다면 몇 가지의 안으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정리된 안을 제시 하면 노측에서도 단일안을 만들고자 역할을 할 것이다. 사측은 단일안에만 얽매이지 말고 안을 마련하는데 주력 할 것을 주문한다.” 말하고 9차 교섭을 마무리 하였다.

충남지부 교섭위원들은 금일 교섭을 마친 후 바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동지들이 투쟁 하고 있는,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으로 이동하여, 염호석열사 투쟁 및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노숙 투쟁중인 금속노조 전규석 위원장동지를 만나 투쟁과 교섭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힘내시라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삼성투쟁 승리를 위해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보신각으로 이동,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바로세우기, 반올림 등 시민 단체가 함께 같이 문화제를 진행하고, 22시30경 모두 복귀 하였다. 삼성서비스 동지들의 한 달이 넘는 노숙 투쟁에서도, 지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투쟁하는 모습에 충남지부 교섭위원들이 더욱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